[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국회 방문을 통해 지역정치권과 공조·협력체계를 다지며 정부에서 역점 추진하고 있는 포스트코로나 대비 국비사업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익산시 국가예산 TF 단장인 유희숙 부시장은 12일 국회를 방문해 한병도 의원을 비롯해 전북지역 국회의원 등 지역 연고가 있는 10여명의 의원들을 차례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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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숙 익산부시장이 한병도 국회의원(왼쪽)을 만나 국가예산과 관련해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사진=익산시] 2020.06.12 gkje725@newspim.com |
유 부시장은 제21대 국회의원 취임 축하인사와 함께 지역 당면현안을 설명하고 2021년 익산시 국가예산 50대 중점사업에 대한 진행 상황을 공유하면서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한병도 국회의원을 찾아 한국판 뉴딜사업의 핵심인 디지털 인프라와 비대면 산업, SOC 디지털화, 그린뉴딜 등 국가 중점사업과 관련해 익산시가 추진 가능한 사업 발굴 및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 과정에서 미래의 비대면 산업은 홀로그램 분야가 최종단계일 수밖에 없으며 전국 유일의 홀로그램 기업지원 기관인 '홀로그램 콘텐츠 서비스지원센터'가 이미 익산에 구축돼 있는 만큼 내년도 △홀로그램 소재부품 실증 개발지원센터 등 관련 인프라를 확충해 미래 성장동력으로 만들어 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전북도 지역 국회의원과의 면담을 통해 다음 달 확정되는 한국판 뉴딜의 실행계획에 국가균형발전과 전라북도 동반성장이 기대되는 대규모 SOC사업으로 평택~익산~울산 간 고속도로 개설사업과 완주~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선 철도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부탁했다.
유희숙 익산부시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앞으로 정부 교부세 감액등 대규모 세출구조 조정이 예상되고 있어 지방재정은 이제 국가예산이 아니고서는 해법을 찾기 힘들다"며 "행정과 지역정치권의 당정을 초월한 협치와 공조가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로 지역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함께 뛰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병도 국회의원은 "익산은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들이 많다"며 "우선 지역의 코로나 완전 극복과 안정적인 시민생활을 위해 힘을 기울일 것이며 지역의 현안해결에 광주, 전주와 함께 최선을 다해 '호남의 3대 도시'로서의 익산의 위상을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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