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지난 11일 북구 기계면 내단리 산27-15번지 일원의 '동해안 119특수구조단 건립부지 조성공사' 현장을 방문해 사업추진 과정과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동해안119특수구조단'은 총375억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원자력발전소의 방사능 누출사고, 동해안 산업단지의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 해양사고 및 대형산불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안전인프라 시설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이 11일 북구 기계면 내단리 일원의 '동해안 119특수구조단 건립부지 조성공사' 현장을 방문해 사업추진 과정과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포항시] 2020.06.11 nulcheon@newspim.com |
포항시는 오는 2021년 10월까지 부지조성을 완료하고, 경북소방본부는 업무시설과 항공구조구급대, 인명구조견센터, 유해화학 훈련장 등 4개동 규모의 건축공사를 2022년 4월 준공할 예정이다.
지난 2014년 구조단 건립 결정 이후 포항시는 마을 주민들의 소방헬기 소음발생 민원을 해결하고, 토지 등의 보상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지난해 10월 착공해 부지조성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6월 현재 진입로와 부지 내 구조물 및 토석 절취 중이며 공정율 25%를 보이고 있다. 경북소방본부는 이달 중 건축 공사를 착공한다.
이강덕 시장은 "동해안 119특수구조단 사업을 조속히 완공해 시민의 인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관련부서에 신속한 추진과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관계자들께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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