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이사회 개최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IBK기업은행은 '디스커버리 핀테크 글로벌(선순위)채권 펀드' 투자자에 투자원금의 50%를 선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안은 고객이 기업은행과 개별 사적화해계약을 통해 선 가지급금을 수령하고, 향후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를 거쳐 결정된 최종 보상액과 환매 중단된 펀드의 최종 회수액이 결정되면 차액을 사후 정산하는 방식이다. 환매중단 장기화에 따라 자금이 묶여 발생하는 고객들의 불편과 애로사항을 완화하기 위한 결정이라는 전언이다. 세부적인 지급방법, 시기, 절차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에게 추후 개별 안내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디스커버리펀드 사기피해대책위원회가 11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IBK기업은행 본점 앞에서 윤종원 기업은행장 규탄집회를 열고 있다. 2020.06.11 yooksa@newspim.com |
기업은행 관계자는 "지난 8일부터 진행 중인 금감원 검사 등을 통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하고 이를 토대로 관련 법령과 규정이 정한 바에 따라 합리적으로 해결하되 고객들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향후 분쟁조정위원회 조사 등 절차에 있어서도 적극 협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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