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속초시는 무더운 여름철을 대비해 선별진료소를 몽골 텐트에서 냉방시설이 갖춰진 컨테이너하우스로 교체했다고 11일 밝혔다.
![]() |
속초시가 여름철을 대비해 몽골 텐트에서 냉방시설이 갖춰진 컨테이너하우스로 교체했다.[사진=속초시]2020.06.11 grsoon815@newspim.com |
이는 코로나19 장기화 조짐에 따라 무더위로부터 안전한 선별진료 업무수행을 위해 시설을 교체했다.
시는 지난달 30일 보건소 광장에 설치한 선별진료소용 컨테이너 하우스는 총 2동으로 에어컨 2기를 설치한 1동은 검체채취 업무를, 1동은 의료폐기물 보관소로 사용하고 있다.
보건소의 전문인력 2인 1조로 편성된 19팀이 운영하는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는 학생 등교 이후 하루 평균 40~50명 정도의 상담자가 방문하고 있고 그 중 15명 정도의 검체채취가 이뤄지고 있다.
속초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율은 정부지원금 97%, 속초시지원금 96% 완료했고 동주민센터에서는 시민 한 사람이라도 신청 누락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통·반장을 통해 신청 안내에 나서고 있다.
김철수 속초시장은 "고열 등 호흡기 이상 증세가 있는 경우 지체 없이 보건소에 전화나 방문상담을 하기 바라며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하지 않은 시민들께서는 한 분도 빠짐없이 18일까지 관할 동주민센터에 방문·신청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grsoon81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