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신안군-카스코 '세계 섬 문화예술 증진' 업무협약

기사입력 : 2020년06월10일 10:15

최종수정 : 2020년06월10일 10:15

[신안=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신안군과 카스코(CASCO ART INSTITUTE)는 지난 9일 초세계화시대 섬 문화예술증진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안군은 카스코 아트 인스티튜트(이하 카스코)의 초국가 네트워크를 빌어 섬 문화 다양성 네트워크 구축 사업에 속도를 높이고, 나라와 나라, 섬과 섬을 서로 연결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개발·정착시키는 데 힘쓸 수 있게 됐다.

신안군과 카스코(CASCO ART INSTITUTE)는 지난 9일 초세계화시대 섬 문화예술증진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신안군] 2020.06.10 kks1212@newspim.com

1990년 네덜란드 유트레히트에 독립 비영리 미술 기관으로 설립된 카스코(CASCO)는 '커머스'(공유재 또는 공통)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국제 사회의 예술 발전에 적극적으로 역할을 하는 현대 예술기관이다.

2013년에 네덜란드 복권기금인 'DOEN', 'HIVOS' 재단과 파트너ㅠ쉽으로 20여 개 비서구권 미술 기관의 재정 지원 프로그램이자 네트워크인 '아츠 콜라보라토리'를 운영하고 2015, 2016년 네트워크 혁신 작업을 수행했다. 현재는 '잃어버린 기술의 순회하는 농장 미술관'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다.

지난 2008년 '카스코'의 3대 관장으로 취임한 최빛나 관장은 해외 미술 기관 내 유일한 한국인 기관장이다.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네덜란드의 큐레이터 교육기관인 '더 아펠'(De Appel)에서 연수 과정을 마친 후 2016년 광주비엔날레의 큐레이터로 참여했다.

신안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신안의 섬과 해외 섬에서 예술 활동 및 예술 작품생산, 컬렉션(collection)을 통해 이어가는 새로운 플랫폼 개발이 가능하게 됐다.

국제협력 전시와 섬 문화예술 아카데미, 유네스코 창의 도시 가입 등 섬문화 다양성네트워크센터 설립에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박우량 군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문화예술 분야의 활동이 위축되어 어려움이 많은 가운데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아간다면 신안군의 역점사업인 '1도(島) 1뮤지엄(Musium)' 사업과 더불어 섬을 중심으로 하는 문화·예술 분야의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ks121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세계면세점, 희망퇴직...임원 급여 20% 반납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실적 부진을 겪는 신세계면세점이 희망퇴직, 임원 급여 반납 등 고강도 비용 절감에 착수했다. 15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사내 게시판에 공지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사진=신세계면세점] 대상은 근속 5년 이상 사원이다. 근속 10년 미만은 기본급의 24개월 치를, 10년 이상은 36개월 치를 지급하는 조건이다. 이와 별도로 다음 달 급여에 해당하는 전직 지원금을 준다. 신세계디에프가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은 2015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신세계디에프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이어 중국의 경기 둔화, 고환율, 소비 트렌드 변화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 경영 체질을 개선하고 효율성을 높여 지속 성장의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원 급여도 반납한다. 유신열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7∼8명은 이번 달부터 급여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임원 급여 반납은 지난 2020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유 대표는 희망퇴직 공지와 함께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경영 상황이 점점 악화해 우리의 생존 자체를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이라며 "비효율 사업과 조직을 통폐합하는 인적 쇄신은 경영 구조 개선의 시작점이자 더는 지체할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고 했다. 이어 "영업구조 변화에 맞는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연적으로 인력 축소를 검토할 수밖에 없었고 무거운 마음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뼈를 깎는 노력으로 지금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재도약할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면세사업이 극심한 침체를 겪으면서 신세계면세점 실적은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올해 3분기는 영업손실이 16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295억원 줄어든 수치다. mkyo@newspim.com 2024-11-15 15:10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