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PGA, 91일만에 재개... '세계골프 1∼5위'·'페덱스컵 1위' 임성재 등 승부

기사입력 : 2020년06월10일 08:41

최종수정 : 2020년06월10일 08:43

6월11일 찰스 슈와브 챌린지 개막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지난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 이후 91일만에 PGA투어가 다시 시작한다.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가 1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골프 클럽에서 열리는 찰스 슈와브 챌린지로 시즌 재개를 알린다.

6월 1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골프 클럽에서 열리는 찰스 슈와브 챌린지 18번홀과 클럽하우스. [사진= 로이터 뉴스핌]
필 미켈슨의 연습 라운드 모습. [사진= 로이터 뉴스핌]
브룩스 켑카(오른쪽)과 이안 파울러 등이 연습라운드 중 이동하는 모습./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 대회에는 페넥스컵 1위 임성재도 출격한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코로나19 이후 3개월만에 재개 되는 이 대회에는 세계 20위선수 중 17명이 출전한다.
특히, 1986년 골프 세계랭킹이 도입된 이후 처음으로 세계 1∼5위가 모두 나선다. 지난 페덱스컵 챔피언과 세계 1위 로리 매킬로이, 2위 욘 람(스페인), 3위 브룩스 켑카(미국), 4위 저스틴 토마스, 5위 더스틴 존슨이 모두 이름을 올렸다. 1~3위 매킬로이와 람, 켑카는 모두 한조로 묶였다.

현 페덱스컵 1위 임성재(세계 23위) 등 대회 출전자는 총 102명이다. 필 미켈슨, 대회 전년도 우승자인 케빈 나 그리고 저스틴 토마스도 출전을 앞두고 있지만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는 불참한다.

ESPN 파워랭킹 14위에 오른 임성재는 9일 PGA 투어를 통해 "페덱스컵 1위는 내 경력의 전환점이 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시즌 내내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표했다. PGA 투어도 임성재를 "코로나로 인한 시즌 중단 전까지 가장 핫한 선수였다"라고 평가한 바 있다.

임성재의 지원군도 든든하다. 올 3월초 혼다 클래식에서 생애 첫 PGA 투어때 백을 멨던 교포 앨빈 최가 캐디를 하기로 했다. 한국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해 보다 편안한 플레이가 가능해졌다.

PGA 투어는 대회 도중 조지 플로이드를 위한 추모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 11일 오전 8시46분에는 선수들이 샷을 하지 않고 잠시 묵념을 하는 것이다. 지난달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백인 경찰의 과잉진압에 억울한 죽음을 당한 플로이드를 추모하기 위해서다.

PGA는 "같은 기간 열리는 2부 투어 대회인 콘페리 투어(2부 투어) 챌린지에서도 오전 8시46분을 추도 시간을 갖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8시46분에 묵념을 하는 것은 백인 경찰의 무릎에 목 부위를 눌린 시간이 8분46초 동안이었기 때문이다.

이 대회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갤러리 없이 치러진다. 총상금은 750만달러(약 90억원)다.

대회장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알리는 입간판이 내걸려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