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뉴스핌] 남효선 기자 = 폭염 경보가 발효된 경북 경산과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대구와 경북 내륙(의성, 예천, 상주, 김천, 칠곡, 성주, 군위, 영천, 구미)은 9일 체감온도가 33도를 웃돌면서 매우 덥겠다.
기상청은 10일까지 대구와 경북내륙의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매우 덥겠다며 폭염 영향예보(8일 11시 30분 발표)를 참고해 건강관리와 농업, 축산업, 산업 등의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대구와 경북의 아침 최저기온은 안동·김천 18도, 울진 19도, 대구 20도, 포항 22도 등 16~22도의 분포를 보이며, 낮 최고기온은 울진 28도, 포항 32도, 안동 34도, 대구·김천 35도 등 28~35도로 전날과 비슷하다.
또 대구와 경북지역은 9일 맑겠고, 10일 오후부터 구름 많아지겠으며 11일에는 오전까지 흐리고 새벽(03~06시)에 대구와 경북남부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기상청은 10일까지는 매우 덥겠으나 11일엔 구름에 의해 햇볕이 일부 차단되고, 북쪽에서 남하하는 상대적으로 찬 공기의 영향으로 일부 경북내륙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폭염특보는 해제될 가능성이 있겠다고 내다봤다.
또 기상청은 9일까지 울릉도·독도에는 평균풍속 30~45km/h(8~12m/s)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며 시설물 관리 등 안전사고에 주의해줄 것을 주문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 이가리해수욕장 휴일 풍경. 2020.06.09 nulcheo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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