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감] 2200 터치한 코스피, 상승 폭 반납하고 '강보합' 왜?

기사입력 : 2020년06월08일 16:28

최종수정 : 2020년06월08일 16:47

장 시작부터 2200선 돌파...미국 '고용지표' 개선 영향
0.11% 오른 2184.29로 마감 "급등 부담 큰 탓"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장 시작부터 2200선을 돌파해 기대감을 높였던 코스피가 소폭 상승한 수준에서 마감했다.

8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42포인트(0.11%) 상승한 2184.29로 거래를 마쳤다.

7거래일 연속 상승 중인 코스피는 이날 개장 직후 전장보다 33.73포인트(1.55%) 오른 2215.60으로 시작, 개장과 동시에 2200선을 넘었다. 장중 고가 기준 코스피가 2200선을 웃돈 것은 지난 2월 20일(2228.18) 이후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2.42포인트(0.11%)오른, 2,184.29에 마감했다.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2.3원 내린 1204.8원에 마감했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3포인트(0.50%)오른 753.04에 마감했다.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0.06.08 dlsgur9757@newspim.com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책임연구원은 "미국 5월 고용지표가 우려보다 괜찮게 나오면서 국내증시도 2200선으로 상승 출발했으나 순환매 등 업종 간 돌고 돌거나 일부 차익 실현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또 2200선에서 급등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초 미국 내 실업률이 치솟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컸으나 미국 노동부가 집계 발표한 '5월 실업률'은 13.3%로 4월의 14.7%보다 하락, 올해 하반기 경제 회복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3704억여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 투자자가 3789억여원을 순매수해 지수 방어를 도왔다. 외국인 투자자는 114억 순매수하는 데 그쳤다.

업종별로는 △기계(2.79%) △서비스업(1.23%) △운수장비(1.19%) △섬유의복(1.15%) △의약품(0.79%) 등이 올랐고 △건설업(-1.03%) △통신업(-0.66%) △전기전자(-0.52%) △은행(-0.52%) △음식료품(-0.42%) 등은 내려갔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SK하이닉스(0.66%) △NAVER(4.11%) △삼성SDI(1.08%) 현대차(1.80%) △카카오(2.19%)는 일제시 상승 마감했다. 반면 △삼성전자(-1.08%) △삼성바이오로직스(-0.15%) △셀트리온(-0.19%) △LG생활건강(-1.57%)은 하락 마감을 기록했다.

한편 코스닥은 3.73포인트(0.50%) 오른 753.04에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 보면 △디스플레이패널(5.27) △식품과기본식료품소매(3.74%) △기계(3.39%) △양방향미디어와서비스(3.37%)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3.09%) 등이 강세를 보였다.

 

imb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