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시와 경북도가 8일 포항시청에서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투자기업 7개사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 분양 활성화를 촉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지사와 이강덕 포항시장, 장경식 경북도의장, 서재원 포항시의장, 기업인, 지역 기관단체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철우 경북지사와 이강덕 포항시장이 8일 포항시청에서 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 입주 7개사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포항시] 2020.06.08 nulcheon@newspim.com |
투자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에 투자를 결정한 기업은 ㈜신화테크(대표 김정수,배터리 리사이클링), ㈜해동엔지니어링(대표 이완형, 배터리 재사용 ESS 제조), ㈜에프엠(대표 정규만, 산업용밸브), ㈜아이엠티(대표 박건식,박은수, 특수강), ㈜아이언텍(대표 한제현, 스크린공기여과기), 스페이스 모빌(대표 최은경, 캠핑카 제작), 정수필터레이션(대표 손윤희, 기체여과기) 등 이다.
7개 기업은 이차전지 배터리, 철강․금속 제조, 캠핑카 조립 및 구조변경 등 다양한 업종의 전도유망한 국내기업으로 164억 원을 투자하고, 신규 일자리 133명을 창출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기업은 지난 2019년 9월 국비 378억 원을 확보,지정된 포항블루밸리 임대전용 산업단지에 분양 면적대비 164%의 높은 임대 분양 경쟁률을 뚫고 첫 입주하는 기업들로 이를 통해 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 분양 활성화를 촉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는 올해 입주(계약)기업에 3년간 연간 임대료의 50%를 지원하는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하반기에 임대전용 산업단지 2차 임대공고(38만㎡)와 2단계 구간을 착공하는 등 기업 친화적 산업단지 환경 조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포항에 투자를 결정한 기업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 등 기업 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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