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한진선과 1R 공동1위' 지은희 "스윙 교정 효과"... '세계1위' 고진영 "보물 찾은 느낌"

기사입력 : 2020년06월04일 18:48

최종수정 : 2020년06월05일 10:22

KLPGA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첫날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첫날 공동선두에 오른 지은희가 '뒤늦은 스윙 교정의 효과를 봤다'고 밝혔다.

첫날 홀인원을 한 한진선과 지은희는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한진선(23·BC카드)은 4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 스카이·오션 코스(파72)에서 열린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첫날 이글 1개, 버디 9개, 보기 2개 등을 묶어 9언더파 63타로 지은희(34·한화큐셀)와 함께 공동선두가 됐다.

홀인원을 하는 등 공동선두에 오른 한진선. [사진= KLPGA]

한진선은 8번홀(파3)에서의 홀인원으로 공식 대회 첫 홀인원을 했다. 한진선은 다음홀인 9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잡는 등 총 9타를 줄였다. 그는 이날 자신의 최소타 기록(7언더파 65타)까지 경신했다.

한진선은 홀인원 상황에 대해 "약 160야드에 7번 아이언을 잡았는데, 앞에 언덕 맞고 3미터 정도 굴러서 들어가는 것을 눈으로 직접 봤다. 뒷바람도 있고, 공 가는 거 봤을 때 큰 줄 알았는데 운이 좋았다. 부상이 걸린 홀이 아니라 정말 아무렇지 않았는데, 그래도 기분 좋았다"고 했다.

지은희는 스윙 교정이 효과를 봤다고 밝혔다. [사진= KLPGA]
해외파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지은희. [사진= KLPGA]

지은희는 대회에 출전한 해외파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14번홀(파3)에서 15m 거리의 칩샷버디를 하며 13년만의 국내 우승을 향한 상큼한 출발을 했다. LPGA에서 통산5승을 올린 지은희는 2007년 5월 KB 스타투어 2차 대회 우승이 국내 대회 마지막 기억이다. KLPGA서 맞는 3번째 정상 기회다.

코로나19로 인한 휴식기 동안의 스윙 교정이 효과를 봤다.
지은희는 1라운드를 마친후 "LPGA 투어가 시작이 빨라 비시즌동안 연습할 때 스윙을 바꾸더라도 확 바꾸지 못하고 조금씩 바꾸는 경우 많았다. 이번에 코로나19로 쉬는 동안 내 스윙을 바꿀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긴 고민 끝에 바꿨는데, 그 부분이 잘 맞아 떨어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도 예전 스윙 나오기도 하는데, 업라이트한 백스윙에 처진 상태로 다운스윙이 내려오던 스윙을 업라이트한 백스윙을 그대로 내려오는 스윙으로 바꿨다. 스피드도 높아졌고, 임팩트 때 힘쓸 수 있게 됐다. 한마디로 스윙이 더 간결해졌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지은희는 "빨리 결정을 했었다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도 있지만 조금 늦게 바꾼 결정에 후회는 없다. 예전에는 페이드만 구사했다면, 지금은 바뀐 스윙 덕분에 드로우도 함께 구사할 수 있게 됐다. 페이드와 드로우 둘 다 칠 수 있게 되면서 양쪽 구질 편해져서 공략이 쉬워진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지은희는 앞으로의 국내 대회 출전여부에 대해선 "몇 개는 나올 생각이다. 다는 아니고, 한국여자오픈이 다음 대회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공동3위에는 19세 이슬기와 현세린이 이예원, 오지현(24·KB금융그룹)과 함께 7언더파 65타로 자리했다.

'지난해 LPGA 신인왕' 이정은6(24·대방건설)는 버디 6개, 보기 2개를 적어내며 4언더파로 유해란과 함께 공동24위를 기록했다.

티샷전 코스를 바라보는 고진영. [사진= KLPGA]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 고진영(25·솔레어)은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공동52위)를 했다. 고진영은 지난해 11월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이후 약 7개월여만에 공식 대회에 출전했다.

고진영은 "공백 기간이 길었기 때문에, 연습과 실전은 다르다는 생각으로 계속 신경 쓰면서 플레이했고, 많은 피드백을 받았던 것 같다. 귀한 보물을 찾은 느낌이 크다. 잘되고 안되고 순간의 감정을 느끼는 것 그 자체가 보물이라고 생각한다. 나를 테스트하는 것이 목적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E1채리티오픈 직전 갑작스런 손목 부상으로 대회를 불참한 김세영(27·미래에셋)은 고진영과 함께 공동52위를 했다.

5오버파로 131위에 머무른 최나연은 작년 11월 ADT캡스 챔피언십 출전이후 초청선수로 오랜만에 출전했다. 절친 이정은5가 캐디를 한 것에 대해 "오늘 정말 너무 편했다. 평생 다시 못 올 기회인 것 같다. 내 편으로 이번 대회에 함께 해줘서 고맙고, 내가 오늘 잘 못 쳐서 미안한 마음도 크다"고 전했다.

이정은5는 "대신 치고 싶었다.(웃음) 최대한 편하게 플레이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잘했다, 괜찮다, 오늘 끝나고 집에 가서 기도좀하자 등의 말들을 많이 해줬다"고 덧붙였다.

채리티오픈 우승자 이소영(23·롯데)은 KLPGA챔피언십서 정상에 오른 박현경(20·한국토지신탁)과 함께 4언더파로 공동24위를 했다.

최나연의 예전 대회 출전 모습. [사진= KLPGA]
이정은5는 이번 대회서 최나연의 캐디로 나섰다. [사진= KLPGA]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헌법재판관들 "공정" 49.3% "불공정" 44.9%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맡은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공정하다' 49.3%, '공정하지 않다' 44.9%로 팽팽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ARS(자동응답 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49.3%가 '공정하다'고 응답했다. '불공정하다'는 답변은 44.9%로 오차범위 내였다. 5.8%는 '잘모름'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30·40·50대는 '공정'이 우세했고, 만18세~29세·60대·70대 이상은 '불공정' 응답이 많았다. 만18세~29세는 공정하다 44.7%, 불공정하다 47.8%, 잘모름은 7.5%였다. 30대는 공정하다 52.2%, 불공정하다 40.4%, 잘모름 7.3%였다. 4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4.8%, 잘모름 3.9%였다. 5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5.2%, 잘모름 3.6%였다. 60대는 공정하다 40.7%, 불공정하다 53.8%, 잘모름 5.5%였다. 70대 이상은 공정하다 31.6%, 불공정하다 60.4%, 잘모름은 8.0%였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인천, 광주·전남·전북은 '공정'으로 기울었다. 대전·충청·세종과 강원·제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은 '불공정'하다고 봤다. 서울은 공정하다 52.9%, 불공정하다 41.5%, 잘모름 5.6%였다. 경기·인천은 공정하다 50.8%, 불공정하다 44.0%, 잘모름 5.1%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공정하다 41.8%, 불공정하다 50.7%, 잘모름은 7.4%였다. 강원·제주는 공정하다 44.6%, 불공정하다 48.6%, 잘모름 6.8%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공정하다 43.8%, 불공정하다 49.3%, 잘모름 6.9%였다. 대구·경북은 공정하다 37.7%, 불공정하다 56.4%, 잘모름은 5.9%였다. 광주·전남·전북은 공정하다 28.2%, 불공정하다 67.6%, 잘모름 4.2%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8.7%가 공정하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90.0%가 불공정하다고 응답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84.4%가 공정하다고 봤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공정하다 48.0%, 불공정하다 46.9%로 팽팽했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59.5%가 공정하다, 잘모름 27.0%, 불공정하다는 13.5%였다. 무당층은 51.8%가 공정하다, 32.9%는 불공정하다. 잘모름은 15.3%였다. 성별로는 남성 53.6%는 공정하다, 42.1%는 불공정하다였다. 여성은 45.1%가 공정하다, 47.7%는 불공정하다고 답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우리사회의 마지막 성역이었던 헌법재판관의 양심까지도 공격하는 시대"라며 "대통령 탄핵 인용 또는 기각 이후 다음 정권에도 이러한 갈등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지지층에 따라 서로 상반된 입장이 나오고 있어 향후 헌재에서 대통령 탄핵 기각과 인용중 어떠한 판결을 내리더라도 상당한 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0 11:00
사진
민주 42.3%·국힘 39.7%…오차 범위 내 역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청년층·수도권 등 보수 결집으로 힘을 받았던 국민의힘 지지율을 오차 범위 안에서 역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20~30대 청년층과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집권 여당에 대한 호감도가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자동 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41.4%) 대비 0.9%포인트(p) 오른 42.3%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43.2%) 대비 3.5%p 하락한 39.7%다. 같은 기간 조국혁신당은 4.5%에서 3.5%로 1%p 떨어졌다. 개혁신당은 1.5%에서 2.3%로 0.8%p 올랐다. 진보당은 0.7%로 지지율에 변동이 없었다. '지지 정당 없음'은 5.9%에서 7.6%로 1.7%p 늘었다. '기타 다른 정당'은 2.3%에서 3.1%로 0.8%p 상승했다. '잘모름'은 0.5%에서 0.6%로 0.1%p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2.20 ace@newspim.com 연령별로 보면 만 18~29세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도가 높았다. 30~50대는 민주당을 더 지지했다. 만 18~29세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39.6%, 민주당 36.9%, 개혁신당 7.9%, 조국혁신당 3.6%, 기타 다른 정당 1.9%, 지지 정당 없음 9.5%, 잘모름 0.6%등이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은 35.5%에서 36.9%로 1.4%p 올랐고 국민의힘은 46.3%에서 39.6%로 6.7%p 떨어졌다. 30대는 민주당 41.3%, 국민의힘 35.2%, 개혁신당 2.7%, 조국혁신당 1.4%, 진보당 1.3%, 기타 다른 정당 5.3%, 지지 정당 없음 11.4%, 잘모름 1.3% 등이다. 직전 조사 대비 민주당은 39.9%에서 41.3%로 1.4%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41.1%에서 35.2%로 5.9%p 하락했다. 40대는 민주당 52.2%, 국민의힘 32.9%, 조국혁신당 3.8%, 개혁신당 2.9%, 진보당 0.5%, 기타 다른 정당 1.1%, 지지 정당 없음 1.1% 등이다. 50대는 민주당 50.2%, 국민의힘 27.8%, 조국혁신당 6.4%, 진보당 1.4%, 기타 다른 정당 4.5%, 지지 정당 없음 9.7%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51%, 민주당 38.4%, 조국혁신당 3.2%, 개혁신당 0.5%, 기타 다른 정당 2.7%, 지지 정당 없음 3.7%, 잘모름 0.5%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4.7%, 민주당 31.5%, 조국혁신당 1.8%, 진보당 1.3%, 개혁신당 0.7%, 기타 다른 정당 3.2%, 지지 정당 없음 5.1%, 잘모름 1.7%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직전 조사와 비교해 서울과 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역전했다. 반대로 대전·충청·세종에서는 국민의힘이 민주당보다 앞섰다. 서울은 민주 42.5%, 국민의힘 37.4%, 조국혁신당 3.0%, 개혁신당 2.2%, 진보당 2.0%, 기타 다른 정당 3.5%, 지지 정당 없음 9.5%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 43.5%, 국민의힘 36.9%, 조국혁신당 4.1%, 개혁신당 3.2%, 진보당 0.3%, 기타 다른 정당 2.5%, 지지 정당 없음 8.6%, 잘모름 0.9% 등이다.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45.2%, 민주당 41.7%, 개혁신당 1.9%, 조국혁신당 0.8%, 기타 다른 정당 4.4%, 지지 정당 없음 6.0% 등이다. 강원·제주는 민주당 42%, 국민의힘 31.4%, 개혁신당 7.3%, 조국혁신당 4.3%, 진보당 2.4%, 기타 다른 정당 8.1%, 지지 정당 없음 4.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7.1%, 민주당 34.7%, 조국혁신당 4.2%, 개혁신당 2.0%, 기타 다른 정당 2.1%, 지지 정당 없음 8.8%, 잘모름 1.1% 등이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57.3%, 국민의힘 29.1%, 조국혁신당 3.8%, 기타 다른 정당 3.1%, 지지 정당 없음 6.7%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63.7%, 국민의힘 22.1%, 조국혁신당 3.9%, 진보당 1.9%, 개혁신당 1.0%, 기타 다른 정당 2.3%, 지지 정당 없음 3.1%, 잘모름 2.0%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민주당 41.1%, 국민의힘 38.7%, 조국혁신당 4.2%, 개혁신당 3.3%, 진보당 1.1%, 기타 다른 정당 2.4%, 지지 정당 없음 8.6%, 잘모름 0.6% 등이다. 여성은 민주당 43.5%, 국민의힘 40.7%, 조국혁신당 2.9%, 개혁신당 1.4%, 진보당 0.4%, 기타 다른 정당 3.8%, 지지 정당 없음 6.7%, 잘모름 0.7% 등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기각될 수 있다는 예상과 극우 인사 준동, 국민의힘까지 힘을 합치며 (보수) 세력이 뭉치는 밴드왜건 효과로 국민의힘 지지율이 상승했으나 이제는 (보수 결집이) 정점에 이르렀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법정 발언에 반감이 생기고 일부 극우 인사들이 밖에서 탄핵 무효를 외치는 게 중도층에는 꼴불견으로 비춰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극우 인사들의 준동이 해도 너무 한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늘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정점에서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8.1%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2-20 11: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