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수소충전소내 편의점설치 가능...드론인증 간단해진다

기사입력 : 2020년06월03일 16:17

최종수정 : 2020년06월16일 16:15

정부, 제5차 신산업 현장애로 규제혁신 방안 확정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수소충전소에 편의점을 설치할 수 있게 된다. 또 드론 인증절차가 간소화되고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바이오신약 우선심사제도를 활성화한다.

3일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정부는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 아래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07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신산업 현장애로 규제혁신 방안(5차)'을 확정했다.

이번 5차방안에서는 수소경제·신재생에너지, 드론·ICT융합, 바이오헬스 분야의 현장 애로 35건을 추가로 개선할 예정이다.

주요 개선과제는 ▲수소충전소 내 편의점 설치 허용 ▲소방설비 비상전원에 연료전지 추가 ▲드론 인증절차 간소화 ▲바이오신약 우선심사제도 활성화 등이다.

수소경제 분야는 수소충전소 운영부담 완화, 입지제한 완화를 비롯한 8건이다. 신재생에너지 분야는 소방설비 비상전원에 연료전지 추가, 새로운 유형의 연료전지 상용화 촉진을 포함한 7건이다. 또 드론·ICT(정보통신기술) 분야는 드론, AI(인공지능) 스피커의 행정절차 개선을 비롯한 5건이며 바이오헬스 분야는 의료기기, 신약의 인허가 절차 합리화 등 15건의 규제를 해소한다.

먼저 수소경제 분야에서는 수소충전소 내 상업시설(편의점) 설치를 허용한다. 현행 법령에서 수소충전소 내 상업시설(편의점 등) 설치에 대한 금지규정은 없다. 하지만 충전소 인허가권자인 지방자치단체는 관행적으로 허용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산업부는 이에 대해 '先허용-後규제' 원칙으로 금지규정이 없다면 설치가 가능하다고 유권해석하고 전국 지자체에 통보했다.

또 수소충전소에 LPG충전소를 추가로 설치할 때도 특례적용을 받도록 해 충전소간 이격 거리 등의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이 제도가 시행되는 올 하반기부터 다양한 형태의 융·복합 충전소 설치를 촉진하고 부지면적 축소와 건축비·운영비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을 전망이다.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는 신기술을 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과거의 규제를 해소하는데 주력했다. 우선 올 연말부터 소방설비 비상전원에 연료전지를 추가토록 허용한다. 제도 시행에 따라 안정적인 수요처 확보로 관련 기술개발 촉진과 기업 경영 안정화를 동시에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무인소형비행기 드론을 인증하기가 쉬워진다. 그동안 드론을 인증하려면 비행안전, 전파적합과 같은 각 분야별로 개별 기관에서 각기 인증·검정을 받아야 했다. 하지만 올 연말부터 드론 인증 접수창구가 항공안전기술원으로 단일화된다.

바이오헬스 분야에서는 인공혈관(스텐트) 제조허가 절차를 개선해 내년부터 환자 특성에 따라 모양과 구조 등을 변경해 변형 제작이 가능해진다. 또 첨단재생바이오법 시행규칙을 제정해 첨단바이오의약품의 경우 우선심사를 받으면 심사기간을 현행 115일에서 90일로 단축할 수 있도록 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