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포항시-포스코, 중기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맞손'

기사입력 : 2020년06월02일 20:35

최종수정 : 2020년06월02일 20:35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시와 포스코가 '디지털 뉴딜사업'을 통한 지역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에 손을 맞잡았다.

포항시와 포스코는 2일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공장 경험을 중소기업과 공유하고 지원해 지역 산업 생태계 경쟁력을 높여나가는데 공동 노력키로 합의했다.

경북 포항시와 포스코가 2일,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포항시] 2020.06.02 nulcheon@newspim.com

이날 협약으로 포항시는 새로운 스마트공장의 구축을 희망하는 기업에 대한 사전 진단 수요와 기존 구축기업들의 사후관리 희망 수요 등을 파악해 포스코로 기업지원을 요청하고, 전문가들의 현장 기술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달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가는 '포항 스마트 제조혁신 추진단'은 포스코기술연구원과 설비자재구매실, 생산기술전략실, 설비기술부 및 전기설비제어(EIC)기술부 등 5개 부서, 80여 명의 인원으로 구성됐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포스코의 뛰어난 제조 노하우를 활용한 지역의 제조 중소기업들을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됨에 따라 포항시가 추진해 오고 있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협약은 지난 2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제조 중소기업 경쟁력의 근간이 될 스마트공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송경창 포항부시장을 비롯 관계공무원들이 포스코 스마트공장을 견학한 것이 계기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송 부시장 등은 포스코의 제조 노하우를 기반으로 지역의 중소기업들에게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하고 이에 포스코는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포항 스마트 제조혁신 추진단'을 구성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이날 업무 협약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강필순 포항시의회 경제산업위원장, 장인화 포스코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장인화 포스코 대표이사는 "포스코는 축적된 현장 노하우를 기반으로 지난해 7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세계 등대공장으로 선정되는 결실을 맺었다"며 "이런 경험을 지역의 많은 중소기업들과 나누고, 중소기업 제조현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스코의 세계적 수준의 재능기부 활동은 지역사회 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큰 귀감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의 많은 제조중소기업들이 스마트공장을 구축해 새로운 산업 환경에 부응하는 제조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시는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지역 내 중소기업에 대한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한 데 이어, 2019년부터는 포항테크노파크를 통한 스마트공장을 구축하는 등 지역 제조중소기업의 제조혁신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