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이주현 기자 = 충북도는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 등을 위해 충북형 뉴딜 2호 사업으로 투자유치 확대, 고용유지기업 재정지원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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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 등을 위해 충북형 뉴딜 2호 사업으로 투자유치 확대, 고용유지기업 재정지원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사진=충북도] 2020.06.02 cosmosjh88@newspim.com |
성일홍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날 비대면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기업의 활력과 실 투자 촉진을 위해 투자유치 지원을 확대하고 코로나19로 위기에 직면한 기업에게 경영비용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 부지사는 "충북형 뉴딜 2호 사업은 투자기업에 대한 파격적인 지원으로 기업의 투자를 촉진하고 일자리를 창출, 기업들의 고용유지 지원을 통해 도내 근로자들의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추진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효과 극대화를 위해 방사광가속기와 관련 있는 250여 개 기업과 가속기 활용기업 중 시스템반도체기업, 제약바이오기업을 집중 유치한다"라며 "올해 투자기업에 대한 보조금도 예년의 4배 수준인 930억 원으로 확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올해 착공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을 8년간 0.8%대 저리로 제공한다"라며 "투자 협약기업 지원 전담 TF팀을 운영해 조기 가동을 지원하는 등 기업들의 실 투자를 촉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외국기업의 국내 유치와 외국으로 이미 진출했거나 진출하려는 국내기업의 유턴 지원에도 다양한 시책을 내놓을 예정이라고도 했다.
성 부지사는 "포스트 코로나 환경 변화에 맞춰 실시간 상담이 가능한 화상회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부품소재기업 15개사를 선정해 1조원대의 투자 유치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해외 유턴기업에는 10만 평 규모의 임대전용단지를 조성해 50년간 1%의 저렴한 임대료를 제공하고 글로벌 외국인 투자기업을 위한 별도의 투자지역을 지정해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cosmosjh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