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청주시의회 김성택 의원(54)이 후반기 의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청주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출마선언은 김 의원이 처음이다.
김 시의원은 1일 기자회견을 열어 "지역구에서 내리 3선을 하도록 저를 도와주고 사랑해준 시민들의 은혜에 보답하고, 청주시 발전을 이끌기 위해 후반기 의장에 출마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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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택 청주시의원 홍보물[사진=청주시의회] 2020.06.01 syp2035@newspim.com |
이어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한지 6년이 지났지만 청주시의회는 아직까지 제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며 "85만 청주시의 민의를 제대로 대변할 수 있는 청주시의회가 되기 위해선 좀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시의원은 "취할 것은 취하되 바꿀 것은 과감히 바꿔야한다"며 "의회가 중심을 잡아야 존재감 있는 의회로 거듭 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시의원은 의회 비전을 '집행부에 당당하고 시민들에 겸손한,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를 제시했다.
그러면서 △정의로운 의회 △원칙 있는 의회 △기품 있는 의회 △내실 있는 의회를 4대 전략목표를 설정하고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후반기 의장 후보로는 더불어민주당 김성택 의원(3선)을 비롯해 김기동 의원(4선)과 최충진 의원(3선)등이 거론되고 있다.
청주시의회는 오는 25일 2020년 1차 정례회를 열어 교황식 선출방식으로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한다.
syp203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