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도 성남시가 등교 개학을 맞아 오는 2일부터 10일까지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 업소 506곳을 지도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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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앞에 설치된 어린이식품안전구역 표식.[사진=성남시] 2020.06.01 observer0021@newspim.com |
1일 시에 따르면 이를 위해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관리원 14명, 공무원 2명으로 구성된 8개 반 16명의 민·관 합동 점검반을 꾸렸다.
점검대상은 학교 주변 200m 내 어린이 식품안전 보호구역에 있는 분식점, 편의점, 문방구, 학교 매점 등으로 과자, 빵, 음료, 떡볶이 등 식품의 유통기한 경과 여부, 무표시 제품의 진열·판매 여부, 위생 상태, 원산지 표시 여부 등을 살핀다.
어린이 정서 저해 식품, 고열량·저영양 식품, 고카페인 함유 식품 판매 행위를 중점 점검하고 개인위생 미흡 등 경미한 지적사항은 현장에서 바로 잡도록 한다.
고열량·저영양·정서 저해 식품 판매, 영양성분 미표시 등으로 적발되면 시정명령 또는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된다.
성남시 식품안전과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학교 주변에서 불량식품을 사 먹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점검에 나서게 됐다"면서 "어린이 기호식품의 건강한 구매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observer002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