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의 보고' 낙동강 자호천-금호강 생태서적 발간

기사입력 : 2020년06월01일 12:00

최종수정 : 2020년06월01일 12:01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주름다슬기, 강하루살이, 뿔하루살이를 비롯한 총 145종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이 서식하고 있는 낙동강 권역 자호천과 금호강의 생태계에 대한 정보 서적이 발간됐다.

1일 환경부에 따르면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낙동강 권역 자호천과 금호강에 사는 대표적 담수생물인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의 정보를 다룬 '낙동강 생물길3-자호천·금호강'을 발간한다.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은 하천이나 호수 등에 서식하는 생물 중 눈으로 구별할 수 있고 척추가 없는 동물을 말한다.

자호천은 경북 포항시 죽장면에서 발원해 금호강에 합류한다. 금호강은 경산시, 영천시, 대구광역시 등을 지나 낙동강 본류로 흘러 들어간다. 자연형에서 도심형 하천으로 이어지는 다양한 서식 환경을 갖는 대구·경북권의 대표적인 하천들이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2018년부터 최근까지 자호천 9개 지점, 금호강 4개 지점에 대해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의 현황을 조사했다.

이들 13개 지점에 사는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은 총 145종으로 조사됐다. 자호천에는 134종, 금호강은 69종이 사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각 조사 지점별 평균 종수는 46종이다. 가장 많은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이 사는 지점은 자호천 9번째 지점(경상북도 영천시 조교동 단포교)으로 네점하루살이, 꼬마줄날도래 등 54종이 확인됐다.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자료=환경부] 2020.06.01 donglee@newspim.com

가장 적은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이 사는 지점은 금호강 4번째 지점(대구광역시 서구 팔달교)으로 깔따구류, 민물넙적거머리 등 29종이 확인됐다.

이번 자호천과 금호강에 사는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 중 대칭이, 큰논우렁이, 노란측범잠자리, 어리장수잠자리, 가시측범잠자리, 잔산잠자리, 알락물진드기 주름다슬기, 작은대칭이, 강하루살이, 뿔하루살이, 한국강도래, 두눈강도래 등의 13종은 사진과 지도로 '낙동강 생물길3-자호천·금호강'에 수록됐다.

또한 이 책에는 자호천과 금호강 유역에 서식하는 개똥쑥, 산토끼꽃, 비수리 등 식물 13종의 정보도 포함돼 있다.

낙동강 생물길3-자호천·금호강은 2일부터 전국 도서관 및 관련 연구기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2017년부터 생물지도 '낙동강 생물길'을 북천, 이안천을 비롯한 낙동강 유역의 주요 하천별로 편찬하고 있다.

정남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동식물연구실장은 "이번 연구로 자호천과 금호강에 다양한 담수생물들이 서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낙동강 권역의 주요 하천들을 대상으로 조사 범위를 확대하고 관련 연구 결과는 낙동강 권역에 맞는 담수생물다양성 보전·관리 정책 마련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석우 대표, 두나무 떠난다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후임 후보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이 대표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두나무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과 함께 개인적인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물러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사진)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2025.02.20 leemario@newspim.com 이 대표는 사임 후 회사에 고문으로 남을 계획이다. 그는 "사임 이후에도 회사에 고문으로 남아 두나무를 위해 일할 계획이다. 새로운 대표이사와 달라질 두나무를 계속해서 지지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후임 대표이사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오경석 대표는 1976년생 충남 공주 출신으로 송치형 두나무 회장과 고향이 같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 시험과 제4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수원지방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김앤장 변호사로 근무했다. 지난 2021년부터 무신사 이사회 내 감사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의류 제조업체 팬코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최영주 팬코 회장의 사위기도 하다. 이번에 사임한 이 대표는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기자로 근무하다 한국IBM, NHN 경영담당 이사를 거쳐 지난 2011년 카카오에 합류해 대표를 맡았다. 이후 지난 2017년 두나무 대표이사로 선임돼 2020년과 2023년 두 차례 연임에 성공해 8년간 두나무 대표직을 맡았다. jane94@newspim.com 2025-05-29 14:19
사진
해군 초계기 추락…탑승 4명 사망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해군 해상 초계기 (P-3C)가 추락했다. 이륙한지 6분 만이다. 탑승자 4명 전원은 주검으로 발견됐다. 시신이 수습된 4명의 정확한 신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경북소방당국과 해군 당국이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추락한 해군 해상 초계기 (P-3C)의 화재 진화와 함께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2025.05.29 nulcheon@newspim.com 탑승 승무원은 장교(조종사·부조종사) 2명, 부사관(전술승무원) 2명 등 4명이다. 또 정확한 추락 원인도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 초계기는 이날 오후 1시 43분쯤 훈련 차 포항기지에서 이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나자 경북소방 당국은 헬기 2대와 인력 40명, 장비 17대를 급파해 사고 비행기에 붙은 불을 진화하고 잔불을 정리했다. 또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상황과 민간인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사고 초계기는 훈련 중이어서 미사일 등 무기는 탑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관계자는 "사고 당시 해상초계기는 포항 기지에서 이착륙 훈련을 하고 있었다"며 "추락 원인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해군은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사고 원인 등 조사에 들어갔다. 잠수함을 잡는 대잠 해상 초계 임무와 작전을 하는 P-3C는 한국 해군이 1995년부터 도입했다. 현재 16대를 운용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2025-05-29 20:4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