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종합] 경기도, 부천 쿠팡물류센터 집합금지 명령…'사실상 폐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종교·다중이용시설 이어 일반기업에 첫 적용…핀셋규제도 고려

[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도는 부천 쿠팡물류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량 발생함에 따라 사실상 영업정지 처분인 2주간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28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온라인 생중계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부천 쿠팡 물류센터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2020.05.28 zeunby@newspim.com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8일 긴급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며 "기업활동 전면폐쇄(셧다운)라는 최악의 상황을 피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쿠팡 부천 신선물류센터 2공장은 부천시 신흥로에 위치한 지상 7층 규모의 시설이다. 도는 이곳의 근무자와 방문객 등 4156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 중으로 현재까지 83.3%인 3463명에 대해 검사를 완료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28일 10시 기준 부천 쿠팡물류센터에서는 경기도민 31명을 포함, 전국에서 86명이 집단감염으로 확인됐으며 전수조사 결과에 따라 확진자 수가 증가할 전망이다.

도는 이날부터 2주간 집합금지명령을 시행한다는 내용이 담긴 행정처분서를 쿠팡 물류센터 측에 전달할 계획이다. 행정명령을 위반할 경우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80조 제7호에 따라 300만원 이하 벌금 등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앞서 종교시설, 다중이용시설 등에 집합금지 명령을 내린 바 있으나 일반기업에 대해 이와 같이 조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지사는 "확진자 발생 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켰는지 의문을 제기하는 보도가 많았으며 확진자 발생 인지 후에도 수백 명의 관련자가 위험에 장시간 방치돼 위험에 노출됐으며 역학조사에 필요한 배송직원명단 제공이 장시간 지연됐다"라며 해당 조치가 시행된 이유를 공개했다.

그는 "쿠팡과 작업환경이 비슷한 대규모 물류센터가 많다"라며 "자칫 상품 배달 아닌 코로나 배달이라는 최악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라고 언급하며 특정 기업에 대한 폐쇄조치도 염두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8일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경기도는 이와 같은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기업에 무작위로 직원을 선택해 검사를 진행하는 풀링검사(표본검사)의 예산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 지사는 코로나 방역과 함께 경제생활과 일살생활을 유지하는 양립전략을 가능하게 하는 핀셋 규제로 특정 업체를 중심으로 통제가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천 쿠팡 물류센터를 비롯해 고양 쿠팡물류센터, 서울시 송파구 마켓컬리 등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자 정부도 29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2주간 수도권 공공부문 다중이용시설 운영 중단을 결정했다.

zeunb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