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종합] 한은, 올해 마이너스 성장 전망...금융위기 후 처음

기사입력 : 2020년05월28일 11:03

최종수정 : 2020년05월28일 11:05

성장률 전망 -0.2%로 하향...마이너스 성장, 단 두차례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0.3%...내년 1.1%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한국은행이 올해 국내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2009년 성장률이 -1.6%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 이후 처음이다.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1980년 -1.6%와 1998년 -5.1% 두번 뿐이다.

한은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대폭 낮춘데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국내 경기의 연내 회복이 어렵다는 시각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한은은 올해 경제성장률 수정 전망치를 기존 2.1%에서-0.2%로 2.3%p 하향 조정했다. 내년 성장률 전망은 2.4%에서 3.1%로 0.7%p 상향 조정했다. 이른바 V자 반등을 예상한 셈이다. 

[자료=한국은행]

앞서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0.2%로 예상했다. 이 보다 0.4%p 낮은 셈이다. 

당초 한은은 하반기 브이(V)자 반등을 기대하며 낙관적 시각을 보여왔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지난달 9일 금통위에서 "코로나 사태가 전 세계적으로 2분기 중에는 진정이 돼서 3분기, 하반기에 들어서면 경제활동이 점차 개선된다는 기본 시나리오를 전제한다"며 "이러한 가정하에 국내경제가 금년에 플러스 성장을 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전세계적 확산이 본격화되면서 국내 실물경기 지표 악화가 확인되자 전망경로를 변경한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1분기 GDP 성장률은 -1.4%로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2분기 전망도 어둡다. 지난 4월 수출은 주요국 수요감소 및 생산차질과 유가하락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3% 줄었다. 이에따라 수출입차는 -9억5000만달러로 99개월만의 적자를 기록했다. 

한은의 전망대로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할 경우 역대 세번째가 된다. 실질 GDP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건 GDP 통계 작성 이래 1980년 -1.6%, 1998년 -5.1% 두 번 뿐이었다. 

한은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기존 1.0%에서 0.3%로 하향했다. 내년 물가상승률은 1.1%로 기존과 동일하게 예상했다. 

한편, 이날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25bp(1bp=0.01%p) 내린 0.50%로 인하했다.  

lovus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사진
LIG넥스원, 루마니아 방공시스템 탈락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IG넥스원이 루마니아 정부의 단거리 방공 시스템 도입 입찰에서 서류상 오류로 탈락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16일 루마니아의 공공조달 관련 민원 행정기관인 CNCC에 입찰 탈락 관련 이의를 제기했다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사진 = LIG 넥스원] LIG넥스원은 이달 초 루마니아의 단거리 방공 및 초단거리 방공 시스템 2차 입찰에서 탈락한 바 있다. 입찰 참여 초기 단계에 필요한 보증금 영수증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서류상 실수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LIG넥스원은 이견을 주장하고 있다. 입찰 회의 당시 공정하지 않은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이의제기 문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아직 탈락한 것은 아니고 서류제출 과정에서 상호 이견이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 과정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사업 주관 기관에서 정한 이의제기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찰 보증금 규모는 해당 입찰 진행 사업비의 1% 수준인 420만달러(61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aykim@newspim.com 2024-12-24 15: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