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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강원·부산·울산, '동해선 철도' 상생협약 체결

기사입력 : 2020년05월28일 09:14

최종수정 : 2020년05월28일 09:14

'동해선 철도 인프라 조기 확충 건의문' 채택...동해선 복선전철화 등

[부산=뉴스핌] 남효선 기자 = 동해선(포항~강릉) 복선전철화와 동해선(포항~동해) 전철화 조기개통을 위한 경북도와 부산, 울산,강원도 등 지자체간 공동 협력 기틀이 마련됐다.

이철우 경북지사를 비롯 부산.울산광역시, 강원도 4개 광역지자체 시장,도지사는 지난 27일 오후 부산시청 국제회의장에서 '동해선 철도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동해선(포항~강릉) 복선전철화 △동해선(포항~동해) 전철화 조기개통 △태화강~포항역 광역전철화 △강릉~제진 조기추진 △부전역 복합환승역으로 개발에 공동노력키로 했다.

이철우 경북지사와 송철호 울산시장 등 경북도, 부산.울산광역시, 강원도 시장.도지사가 27일 부산시청 국제회의장에서 '동해선 철도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북도] 2020.05.28 nulcheon@newspim.com

또 이들 4개 광역지자체는 이의 본격 추진을 위한 안정적인 협력창구 구축을 위해 '동해선 상생발전 협의회'를 구성․운영키로 했다.

이 날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지사,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송철호 울산시장, 우병렬 강원도 경제부지사가 참석해, 동해선을 유라시아 철도네트워크의 핵심 교통망으로 발전시켜 유라시아 대륙의 물류․관광의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한 상생발전 협약서에 서명했다.

'동해선 철도 상생발전 업무협약'은 지난 2018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동아시아철도공동체 구상 실현을 위해 기획됐다.

동아시아철도공동체는 한국․북한․중국․러시아․몽골․일본 등 동북아시아 6개국과 미국이 참여해 철도를 중심으로 인프라 투자와 경제협력사업을 이행하는 국가간 협의체이다.

지난해 9월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동북아 철도현황을 고려해 효율적인 물류 운송이 가능한 4개의 최적 노선을 제시한 바 있다.

서울 기점 3개 노선은 인프라가 완비돼 있으나, 동해선의 경우 단선․단절구간 등으로 인프라 확충이 시급한 실정으로 동해선 인프라 조기 확충을 위해 동해선을 공유하는 광역자치단체 간 공동협력 필요성 꾸준하게 제기돼 왔다.

이날 가진 업무협약은 이같은 노력의 결과물이다.

이들 4개 광역지자체장은 이날 협약과 함께 '동해선 철도 인프라 조기 확충 건의문'을 채택하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이 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국회에 건의할 예정이다.

이 지사는 "동해선 철도가 모두 연결되고, 단선철도의 복선화로 철도교통망이 확충된다면 환동해 지역의 경제 발전에 획기적인 변화와 신북방경제 협력시대의 초석을 놓게 될 것"이라며 "향후 동해선이 남에서 북, 시베리아횡단철도(TSR)와 연결되고 유럽철도로 이어짐으로써 유라시아가 하나의 대륙으로 연결되어 국가와 지역의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7일 부산시청 국제회의장에서 '동해선 철도 상생발전 업무협약식'에서 이철우 경북지사(왼쪽)를 비롯 경북도, 강원도, 부산.울산광역시 단체장들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사진=경북도] 2020.05.28 nulcheon@newspim.com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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