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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분양현장] 교통·개발호재 다양한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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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암역 9호선 개통시 '트리플 환승역'…서울 접근성 개선
검암역세권 개발사업 '순항'…6개월 후 분양권 전매 '가능'
분양가는 주변 시세보다 5천만원 안팎 비싸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인천 서구 백석동 일대에 5000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인천 서구 백석동 170-3번지 일원에 조성하는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다. 시행위탁자는 DK도시개발·DK아시아, 시행수탁자는 하나자산신탁이다. 시공은 대우건설이 맡는다.

27일 DK도시개발·DK아시아에 따르면 오는 29일 인천 서구 백석동 일대에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지하 2층, 지상 최고 40층, 4805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광역 지역도 [자료=대우건설]

단지는 1~2단지로 나뉜다. 1단지는 총 2379가구며 이 중 특별공급 962가구, 일반분양 1417가구다. 전용면적별 공급물량은 ▲59㎡A 535가구 ▲59㎡B 149가구 ▲74㎡A 324가구 ▲74㎡B 404가구 ▲84㎡A 478가구 ▲84㎡B 171가구 ▲84㎡C 116가구 ▲101㎡ 191가구 ▲152㎡ 10가구 ▲241㎡ 1가구다.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으로 3.3㎡당 평균 1529만원이다. 공급금액(최고가 기준)은 ▲59㎡A 4억3260만원 ▲59㎡B 4억2990만원 ▲74㎡A 4억9370만원 ▲74㎡B 4억9410만원 ▲84㎡A 5억5260만원 ▲84㎡B 5억2060만원 ▲84㎡C 5억5340만원 ▲101㎡ 6억7550만원 ▲152㎡ 13억6860만원 ▲241㎡ 26억8110만원이다.

2단지는 총 2426가구며 이 중 특별공급 972가구, 일반분양 1454가구다. 전용면적별 공급물량은 ▲59㎡A 251가구 ▲59㎡B 263가구 ▲74㎡A 435가구 ▲74㎡B 399가구 ▲84㎡A 553가구 ▲84㎡B 168가구 ▲84㎡C 113가구 ▲101㎡ 233가구 ▲152㎡ 10가구 ▲241㎡ 1가구다.

공급금액(최고가 기준)은 ▲59㎡A 4억2150만원 ▲59㎡B 4억2140만원 ▲74㎡A 5억230만원 ▲74㎡B 4억9670만원 ▲84㎡A 5억5660만원 ▲84㎡B 5억2330만원 ▲84㎡C 5억5050만원 ▲101㎡ 6억7800만원 ▲152㎡ 13억7720만원 ▲241㎡ 27억560만원이다.

단지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으로 주변 아파트 매맷값보다 3000만~1억원 가량 비싸다. 검단SK뷰(지난 2017년 입주, 530가구)는 전용 84㎡ 매물이 4억2000만~5억2000만원이다.

전용 74㎡ 기준으로는 주변 아파트보다 4000만~1억원 정도 가격이 높다. 검단힐스테이트 4차(지난 2012년 입주, 588가구)는 전용 74㎡ 매물 가격이 4억1000만~4억5000만원 선이다. 전용 107㎡ 기준 매물은 3억9000만~4억2000만원 정도다.

단지는 계약금 10%, 중도금 60% 이자 후불제로 공급된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도 최대 70%까지 가능하다.

◆ 검암역 9호선 개통시 '트리플 환승'…검암역세권 개발사업도 '순항'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가 들어서는 인천시 검암역 일대는 향후 '트리플' 역세권 입지를 갖춘 자족형 복합도시로 재탄생한다. 단지 근처 지하철역인 인천지하철 2호선·공항철도 검암역(걸어서 18분), 인천2호선 독정역(걸어서 17분)은 모두 지하철 연결사업이라는 교통개발 호재가 있다.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위치도 [자료=대우건설]

검암역 호재는 인천공항철도와 지하철 9호선 직결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 서울시, 인천공항철도가 총 사업비 2115억원을 들여 전동차 48량(6량 8편성)을 도입하는 사업이다. 노선이 서로 다른 공항철도와 지하철 9호선을 김포공항역에서 갈아타지 않고 바로 연결하는 프로젝트다.

세 기관은 올 하반기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공항철도와 9호선이 직접 연결되면 인천공항에서 9호선 중앙보훈병원까지 환승 없이 한 번에 갈 수 있게 된다. 검암, 청라를 비롯한 인천 지역에서 서울 강남·강동구로 이동시간이 대폭 단축되는 것.

사업이 완성되면 검암역은 지하철 9호선, 인천2호선, 공항철도가 지나는 트리플 환승역이 된다. 개통 목표 시점은 오는 2023년 하반기다.

독정역은 인천2호선 연장 호재가 있다. 작년 8월엔 인천2호선 검단연장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선정됐다.

인천1호선 검단연장선 및 2호선 검단지선 건설 [자료=인천광역시 도시철도건설본부]

작년 10월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가 발표한 '광역교통 2030' 비전에 따르면 국토부는 인천2호선 독정역에서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를 거쳐 불로지구까지 4.45㎞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 연장선은 오는 2024년 개통 예정인 인천1호선 검단 연장선(계양~검단신도시)과 환승 가능해진다.

단지 근처에 개발사업 호재도 있다. 작년 9년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된 검암역세권이 내년 초 착공을 앞두고 있기 때문. 검암역세권 개발사업은 인천 서구 검암동 일원 79만3253㎡ 부지에 민간·공공분양 아파트, 행복주택을 비롯한 아파트 7400가구와 단독주택, 상업시설, 도시지원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사업시행자는 인천도시공사며 사업비는 7000억원 규모다.

특히 인천 서북부 지역 대중교통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전체 부지 중 3만㎡에 복합환승센터를 조성한다. 사업지구에는 초등학교, 중학교도 들어설 계획이다. 검암역에 지하철 9호선이 뚫리면 검암역세권은 3시 신도시로 지정된 인천 계양지구보다 서울 접근성이 개선된다.

향후 사업일정은 ▲오는 5월 하반기~6월경 국토부에 토지이용계획을 담은 지구계획 승인 신청 ▲7~8월 이후부터 토지 보상 착수 ▲국토부 각종 영향평가 종합 검토 ▲중앙도시계획심의위원회 심의 ▲올 하반기 지구계획 승인 ▲내년 초 부지조성 공사 시작 ▲2024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검암역세권 개발사업 위치도 [자료=국토부]

인천시청은 내년 초 착공이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박동진 인천시청 주무관은 "공공주택특별사업은 개발계획과 실시계획이 한 번에 이뤄진다"며 "실시계획 승인 후 토지보상을 거쳐서 내년에 공사에 착수할 수 있게끔 계획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코로나19 등으로 지장물 조사기간이 길어지고 있어 토지보상 일정이 계획보다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 최용선 인천도시공사 부장은 "현재 (토지보상을 위한) 지장물 조사를 거부하는 주민들이 일부 있는데 이들에게 6월 말까지 조사받을 것을 독려하고 있다"며 "코로나 여파도 있어서 토지보상 시점이 올 8월을 넘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다수의 교통·개발호재에 힘입어 로열파크시티 푸르지오 분양이 성공할 것으로 예상했다.

익명을 요구한 부동산 전문가는 "공항철도, 지하철 9호선 직결화 사업이 발표되면서 검암 지역 집값이 이미 올랐다"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D노선도 이쪽을 지나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로열파크시티 푸르지오 공급물량이 4000가구가 넘지만 입지가 양호한 만큼 분양성적이 좋을 될 것"이라며 "로열파크시티 푸르지오 덕분에 검암역세권 개발사업도 더 큰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6개월 후 분양권 전매 '가능'…최대 5년 거주 의무도 없어 

단지에서 배정되는 초등학교는 인천백석초등학교다. 인천백석초는 단지에서 걸어서 27분, 버스로 13분 걸리며 학급당 학생수가 27.3명으로 인천 서구 평균(22.3명)보다 많다.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 수는 45개로 인천 서구 평균(43.2개)보다 많다.

단지에서 배정되는 중학교로는 백석중학교, 인천청라중학교, 가정여자중학교 등이 있다. 백석중학교는 걸어서 7분 거리에 있으며 지난 2018년 예술 및 체육고등학교에 3명(3.2%)이 진학했다. 인천청라중학교는 지난 2018년 외국어·국제고등학교에 24명(6.5%)이 들어갔다. 단지에서 버스로 51분 걸린다.

단지에서 갈 수 있는 고등학교는 백석고등학교, 가림고등학교, 가정고등학교 등이다. 백석고등학교(걸어서 9분)는 지난 2018년 서울대에 3명 진학했다. 가림고등학교(버스로 1시간)는 같은 기간 서울대 등록자가 1명, 가정고등학교는 0명이다.

분양 관계자는 "기존 백석중, 백석고, 한국주얼리고등학교 외에 기부채납 방식으로 한들초등학교(가칭) 및 한들유치원(가칭)이 새로 건립된다"며 "이들은 준공에 맞춰 개교한다"고 설명했다.

주변 생활편의시설로는 이마트, 롯데마트, 검단탑병원, 검단중앙공원, 드림파크컨트리클럽(CC), 인천국제CC, 당하어린이공원, 능내공원 등이 있다.

단지는 당첨자 발표 6개월 이후에는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오는 8월 예정된 분양권 전매제한 확대시행 전 공급되기 때문. 특히 안심 전매프로그램 적용으로 1차 중도금 납부 전 전매가 가능하다. 또 수도권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에 적용하는 '최대 5년 거주 의무' 규제도 적용받지 않는다.

다음달 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9일 1순위, 10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견본주택은 인천 서구 백석동 57-4 일대에 있다. 오는 2023년 6월 입주 예정이다.

DK도시개발은 경북 포항과 인천 지역에서 도시개발사업으로 성장한 회사다. 주요 사업으로는 ▲2005년 포항 양덕지구 대림e편한세상 1218가구 ▲2006년 로열파크씨티I(포항 도시개발사업 4464가구) ▲2008년 센트럴파크씨티I(인천 도시개발사업 4742가구) ▲2010년 센트럴파크씨티II(인천 도시개발사업 4119가구) ▲2011년 로열파크씨티II(인천 도시개발사업 4805가구) ▲2015년 센트럴파크씨티III(인천 도시개발사업 5232가구) ▲2016년 메트로파크씨티I(인천 도시개발사업 4053가구) ▲2020년 로열파크씨티III(8336가구, 추진 중) 등이 있다.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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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마스터스 2연패 위업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오거스타의 신은 로리 매킬로이의 역사적인 마스터스 2연패를 허락했다. 매킬로이는 수많은 골프 명인들조차 커리어 내내 한 번 입기도 벅찼던 그린 재킷을 2년 연속 차지했다. 역대 마스터스 2연패의 주인공은 단 세 명뿐. 잭 니클라우스(1965·1966), 닉 팔도(1989·1990), 타이거 우즈(2001·2002). 우즈 이후 20년 넘게 끊겼던 대기록을 달성하면서 마스터스 역사상 네 번째 레전드에 이름을 새겼다. [오거스타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매킬로이가 13일(한국시간)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일 우승 트로피를 들고 가족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4.13 psoq1337@newspim.com 매킬로이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제90회 마스터스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적어낸 그는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의 거센 추격을 1타 차로 따돌리고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우승 상금은 450만 달러(약 66억원)다. 2년 연속 우승자가 같아 이날에는 오거스타 내셔널의 프레드 리들리 회장이 옷을 입혀주는 역할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오거스타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오거스타 내셔널의 프레드 리들리(오른쪽) 회장이 13일(한국시간) 마스터스 토너먼트 우승자 매킬로이에게 그린재킷을 입혀주고 있다. 2026.4.13 psoq1337@newspim.com "그린 재킷 하나를 받기까지 17년을 기다렸는데…. 연속으로 받게 된다니 믿기지 않는다"며 소감을 말한 매킬로이는 "골프는 모든 스포츠 중 멘털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종목이다. 4라운드 내내 집중력을 유지하는 건 정말 어렵다"며 "경기 중 부모님 생각이 몇 번 났지만 '아직은 아니야'라고 스스로를 다잡았다. 지난해 부모님이 현장에 오시지 않았고 이 때문에 내가 우승했다고 믿으시더라. 겨우 설득해 부모님을 모시고 왔는데, 부모님의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해서 다행"이라며 웃었다. 우승을 확신한 순간에 관해선 "18번 홀(파4) 파 퍼트가 홀 바로 옆에 멈췄을 때 그린 뒤에 있던 가족이 보였다"며 "'또 해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작년보다 격한 감정이 솟구치지는 않았지만, 더 큰 기쁨을 느꼈다"고 돌아봤다. 가장 긴장했던 순간에 관해선 "18번 홀 티샷을 친 뒤 공을 찾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오거스타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매킬로이가 13일(한국시간)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일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13 psoq1337@newspim.com 2라운드까지 2위와 6타 차 앞서며 대회 2연패에 근접했던 매킬로이는 무빙데이에서 1오버파를 치며 세계 3위 캐머런 영(미국)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 우승 향방은 짙은 안갯속에 빠졌다. 이날 최종일의 승부는 세계 톱랭커들이 다투는 명승부가 연출되며 패트론의 눈을 즐겁게 했다. 세계 2위 매킬로이는 지난해 연장패로 눈물을 삼켰던 세계 9위 저스틴 로즈와 2년 만의 왕좌 탈환을 노린 세계 1위 셰플러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쳤다. [오거스타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매킬로이가 13일(한국시간)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일 18번 홀에서 챔피언 퍼트를 넣고 환호하고 있다. 2026.4.13 psoq1337@newspim.com [오거스타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매킬로이가 13일(한국시간)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일 18번 홀에서 챔피언 퍼트를 넣고 환호하고 있다. 2026.4.13 psoq1337@newspim.com 11언더파 공동 선두로 나선 매킬로이는 3번홀 첫 버디로 흐름을 잡는 듯했지만 4번홀(파3)에서 2m 파 퍼트를 놓치며 곧바로 더블보기를 기록했다. 한 홀 만에 2타를 잃으며 선두 자리에서 내려왔고 혼전 양상으로 바뀌었다. 승부는 결국 '아멘 코너'에서 갈렸다. 11번홀(파4)에서 까다로운 파 퍼트를 집어넣으며 위기를 넘긴 매킬로이는 12번홀(파3)에서 홀 왼쪽 2m 남짓에 붙인 티샷으로 버디를 낚아 다시 선두를 탈환했다. 이어 13번홀(파5)에선 그린 뒤 러프에서 과감히 퍼터를 꺼내 세 번째 샷을 3m 안쪽에 세웠다. 이 버디 퍼트까지 떨어뜨리며 2타 차로 달아났다. 3라운드에서 아멘 코너에서만 3타를 잃어 공동 선두를 허용했던 악몽을 최종일 같은 구간에서 만회했다.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가장 위협적인 추격자였다. 6번부터 9번홀까지 4연속 버디를 몰아치며 한때 12언더파 단독 선두까지 치고 나갔다. 그러나 11·12번홀 연속 보기로 다시 2타를 잃으면서 아멘 코너에서 고개를 숙였다. 경기 막판 다시 버디 사냥에 나섰지만 벌어진 간격을 끝내 메우지 못했다. 셰플러도 마지막 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압박했지만 리더보드 맨 위 이름을 뒤집기에는 한 타가 모자랐다. [오거스타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저스틴 로즈가 13일(한국시간)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일 18번 홀을 마치고 아쉬워하며 듯 모자를 벗고 있다. 2026.4.13 psoq1337@newspim.com [오거스타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셰플러가 13일(한국시간)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일 18번 홀을 마치고 아쉬운 듯 모자를 벗고 있다. 2026.4.13 psoq1337@newspim.com 마지막까지 긴장은 이어졌다. 2타 차로 맞은 18번홀(파4)에서 매킬로이의 티샷은 오른쪽 나무 아래 거칠게 빨려 들어갔다. 숲을 통과해야 하는 난감한 라이였지만 그는 8번 아이언을 쥐고 과감하게 그린을 향했다. 두 번째 샷은 그린 왼쪽 벙커에 빠졌고 세 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 위 4m 지점에 올린 뒤 침착하게 투 퍼트 파로 마무리했다. 우승 퍼트가 홀에 떨어지는 순간, 오거스타를 가득 메운 갤러리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로리'를 연호했다. [오거스타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매킬로이가 13일(한국시간)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일 18번 홀에서 챔피언 퍼트를 넣고 환호하는 패트론을 향해 팔을 번쩍 들어올리며 기뻐하고 있다. 2026.4.13 psoq1337@newspim.com 매킬로이는 지난해 17번째 도전 끝에 마스터스를 처음 제패하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완성했다. 1년 전 18번 그린에서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리던 그는 같은 자리에서 다시 일어나 그린재킷을 차지했다. "한 번 우승하면 두 번째는 조금 더 쉬워질 것"이라던 그의 말은 아멘 코너를 넘어 역사를 다시 쓰는 순간 현실이 됐다. 1라운드부터 선두를 지킨 그는 4라운드 내내 단 한 번도 리더보드 꼭대기 자리를 내주지 않아 2020년 더스틴 존슨 이후 6년 만의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자신의 시대를 증명했다. 영과 러셀 헨리(미국), 로즈, 티럴 해턴(이상 잉글랜드)은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3위, 콜린 모리카와, 샘 번스(이상 미국)는 9언더파 279타로 공동 7위, 맥스 호마,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는 8언더파 280타로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는 이날 버디 1개, 보기 4개, 더블 보기 1개를 합해 5오버파 77타로 부진해 최종 합계 3오버파 291타로 46위에 그쳤다. 김시우는 버디 5개, 보기 5개로 이븐파 72타를 치면서 최종 합계 4오버파 292타로 47위를 기록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4-1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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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오르반 16년 집권 '마침표'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대응과 유럽연합(EU)의 각종 정책에 사사건건 반기를 들며 '유럽의 이단아'로 불렸던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가 결국 16년 만에 권좌에서 물러나게 됐다. 가디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치러진 헝가리 총선에서 유권자들은 페테르 머저르가 이끄는 중도우파 성향의 친EU 신생 정당인 티서(Tisza)당에 몰표를 던졌다. 투표 마감 30분 전 투표율은 77.8%로, 지난 2002년 기록을 약 7%포인트 웃도는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날 투표가 마감된 지 3시간도 채 되지 않아, 오르반 총리는 이번 선거 결과를 "고통스럽다"고 표현하며 패배를 공식 인정했다. 그는 부다페스트에 모인 지지자들에게 "승리한 정당에 축하를 전했다"며 "우리는 야당으로서도 헝가리 국가와 조국을 위해 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10년 총선 압승으로 재집권한 이후 헝가리를 철권통치하며 이른바 '비자유주의적 민주주의'를 주창해 온 오르반의 장기 집권은 마침표를 찍게 됐다. 지지자들에게 패배를 인정한 오르반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 16년 철권통치의 종말과 경제난의 역풍 냉전 시절 거침없는 반공(反共) 청년 지도자로 이름을 알렸던 오르반 총리는 1998년 35세의 젊은 나이에 처음 총리직에 올랐으며, 2010년 재집권 이후부터는 권위주의적 행보를 노골화해 왔다. 행정부로 권력을 집중시키고 시민단체(NGO) 활동과 언론 및 사법부의 독립성을 훼손하는 등 민주주의 기준을 둘러싸고 EU와 극심한 갈등을 빚어왔고, 급기야 EU로부터 헝가리에 배정된 수십억 유로 규모의 자금 지원이 중단되는 사태까지 초래했다. 이번 선거를 앞두고 오르반 총리는 선거 프레임을 "전쟁이냐 평화냐"로 규정하려 애썼다. 반대로 티서당은 헝가리를 우크라이나 전쟁에 끌어들이려 한다고 비난하며, 집권당인 피데스(Fidesz)가 평화를 담보할 '안전한 선택'임을 거듭 강조했다. 하지만 정작 헝가리 유권자들의 시선은 철저히 보건의료와 국내 경제 등 민생 문제에 쏠려 있었다. 헝가리 경제는 지난 3년간 사실상 정체 늪에 빠져 있으며,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EU 내에서 가장 심각한 인플레이션 급등세를 겪었다. 식료품 가격은 EU 평균 수준으로 치솟은 반면, 헝가리의 임금 수준은 EU 27개 회원국 중 밑에서 세 번째에 머물면서 국민들의 실생활 고통이 극에 달했다. 저렴한 대출 등 관대한 친가족 정책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우경화된 정부에 염증을 느낀 젊은 유권자층이 변화를 열망하며 대거 돌아서면서 오르반의 발목을 결정적으로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 트럼프·유럽 극우 진영 전폭 지지에도 씁쓸한 퇴장 오르반 총리는 강경한 반(反)이민 정책과 성소수자(LGBTQ+) 권리 제한 등을 앞세워 서방 보수 우파 진영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오르반을 "진정한 친구"라 부르며 강력히 지지했고, 양국 관계가 "새로운 정점"에 올랐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이번 선거에서도 이탈리아의 조르자 멜로니 총리, 프랑스 국민연합(RN)의 마린 르펜, 독일대안당(AfD)의 알리스 바이델 등 유럽 주요 보수·극우 정치인들이 일제히 그에게 힘을 실어줬다. 하지만 이 같은 든든한 외부 지원 사격도 헝가리 내부의 싸늘한 민심을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 EU "헝가리, 유럽의 길 되찾아" 환영 오르반 총리의 패배 소식에 유럽 주요 지도자들은 일제히 환영 메시지를 내놨다. 특히 브뤼셀에서는 오르반이 지난 16년간 이민정책과 우크라이나 지원 문제 등에서 EU와 잦은 충돌을 빚어온 만큼, 이번 선거 결과를 두고 안도감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헝가리는 유럽을 선택했다"며 "유럽은 언제나 헝가리를 선택해 왔다. 함께 우리는 더 강해진다"고 밝혔다. 로베르타 메촐라 유럽의회 의장도 페테르 머저르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며 "헝가리의 자리는 유럽의 심장부에 있다"고 강조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헝가리 국민이 EU의 가치와 유럽에서 헝가리의 역할에 대한 애착을 보여준 승리"라며 결과를 환영했고,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도 "강하고 안전하며 무엇보다 단결된 유럽을 위해 힘을 합치자"고 밝혔다. 크리스텐 미할 에스토니아 총리는 "헝가리 국민이 단결된 유럽 속에서 자유롭고 강한 헝가리를 위한 역사적 선택을 했다"고 평가했으며, 기타나스 나우세다 리투아니아 대통령은 "헝가리의 큰 승리이자 유럽의 큰 승리"라고 강조했다.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 역시 이번 선거가 "헝가리 역사에서 새로운 장을 여는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kwonjiun@newspim.com 2026-04-13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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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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