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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검암역세권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분양

기사입력 : 2020년05월26일 17:56

최종수정 : 2020년05월26일 17:56

최고 40층, 4805가구 매머드급 대단지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DK도시개발·DK아시아가 인천 서구 검암역세권에서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를 오는 29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최고 40층, 4805가구의 매머드급 대단지다. 인천지역 랜드마크 단지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 시공사는 대우건설이다.

검암역에서 공항철도 이용할 경우 김포공항역까지 2개 정거장, 마곡나루역까지 3개 정거장 거리에 불과해 서울 접근성이 좋다. 또한 검단신도시를 거쳐 불로지구까지 연장 계획 중인 인천지하철 2호선 독정역이 사업지와 바로 접해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인천 서구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견본주택 모습

자연친화적 입지 여건과 화려한 단지 조경을 선보인다. 사업지 전면 폭 길이만 1km에 달하고 단지 서쪽에 바로 인접한 롯데월드 면적 6배 크기 자연 생태공원인 드림파크 야생화단지(30만평)와 36홀 드림파크 골프장(46만평) 등이 있다.

대단지에 걸맞게 온가족이 산책할 수 있는 9.6km 둘레길과 단지 내 약 1km 데크길이 들어서고 시공능력평가 조경 1위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 국내 아파트 단지 내 최초로 '미니 에버랜드'가 조성된다. 또 100만주에 가까운 꽃과 나무를 심어 단지 전체를 뒤덮는 '밀리언 파크'(Million Park) 등 고품격 조경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각 분야 국내 최고 브랜드 기업과 손잡고 프리미엄 주거 명작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와 업무협약을 통해 차세대 IoT기술을 적용하고,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입주민들에게 인천 최초 고품격 삼식(三食)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한다. 종로엠스쿨이 직영하는 학원은 입주민 자녀들에게 단지 내 학원가 등 프리미엄 사교육을 선보인다.

3년간 무상으로 운영될 '돕다(DOPDA)'의 컨시어지 서비스는 입주민 자긍심은 물론 아파트의 가치와 품격도 한 차원 더 높일 예정이다.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도 압도적인 스케일이다. 피트니스클럽, 수영장, 사우나 등 기본시설은 고급화했고, 도서관 내에 그리너리 라운지, 연회장 및 연회장과 연계한 루프탑, 파티룸, 티카페 및 펫카페, 게스트하우스 등도 적용된다.

또 사업지 내 한들초(가칭) 및 한들유치원(가칭)을 건립 후 인천교육청에 기부채납할 계획이다. 이들 학교는 단지 준공 시점에 맞춰 개교할 예정으로 입주민들은 자녀들을 안심하고 학교에 보낼 수 있을 전망이다.

이 아파트는 1∙2단지를 거쳐 공항철도 검암역까지 5분 간격(출퇴근 시간 기준)으로 운행하는 순환 셔틀버스(총 6대)도 제공하며, 1단지 정류장에서 셔틀버스 탑승시 검암역까지 5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특히 셔틀버스 6대는 5년간 무상 운영된 후 단지에 기증될 예정이다.

소규모 단지보다 관리비가 적게 드는 장점도 있다.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에 따르면 4000가구에 달하는 '인천 S아파트' 전용면적(㎡)당 관리비는 894원(2019년 12월 기준)으로 지역 내 소규모 아파트보다 최대 20% 가량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DK도시개발·DK아시아 김정모 회장은 "진화된 삶을 최우선 가치로 도시를 만들어가는 라이프 씨티 크리에이터(Life City Creator)로서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대한민국 최초 '차세대 휴양 리조트 도시'를 만들겠다"며 "고급 리조트에서만 누리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입주민들이 단지 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리조트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단지는 '5·11대책' 규제 대상에 해당하지 않아 계약 후 6개월이면 전매가 가능하다.

leed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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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클라베 첫날 교황 선출 실패...검은 연기 [뉴욕 런던=뉴스핌]김근철· 장일현 특파원=새 교황 선출을 위해 7일(현지시간) 시작된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 회의)에서 교황 선출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날 오후 9시쯤 콘클라베가 열리고 있는 바티칸시티 시스티나 성당 굴뚝 위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는 이번 콘클라베에 참여하는 추기경 133명의 첫 투표에서 선거인단 3분의 2 이상인 최소 89명의 지지를 얻은 후보가 없었다는 의미다. 새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가 열리고 있는 바티칸시티 시스티나 예배당의 지붕 굴뚝에서 7일(현지시간) 밤 교황 선출 실패를 알리는 검은 색 연기가 나오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ckim100@newspim.com 콘클라베에서 추기경단의 3분의 2 이상 지지로 새 교황이 선출되면 교황청은 투표 용지를 태워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 흰 연기를 피우고, 아니면 검은 연기로 투표 결과를 알린다. 첫날 회의에 새 교황 선출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추기경들은 시스티나 성당에 계속 머물면서 8일부터는 오전과 오후 각각 두 차례, 하루 최대 네 차례 투표해 제267대 교황을 뽑게 된다. 지난 2013년에는 다섯 번째 투표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출됐다. 콘클라베는 가톨릭 규정에 따라 교황이 선종한 뒤 15∼20일 사이에 시작한다. 콘클라베 방식의 교황 선출은 1274년 그레고리오 10세가 정립했다. 정치적 외압이나 영향을 차단하기 위해 추기경들을 한곳에 몰아넣고 차기 교황을 뽑을 때까지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했다. 시스티나 성당은 19세기 후반부터 콘클라베 장소로 사용되고 있다. 콘클라베에서는 모든 추기경이 후보인 동시에 유권자이다. 따로 후보를 정하지 않은 채 각자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인물을 적어 내며, 3분의 2 이상 득표자가 나올 때까지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심판' 벽화가 있는 제단 앞에서 비밀 투표를 반복한다. kckim100@newspim.com 2025-05-08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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