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JP모건 계열 사모투자펀드 원에쿼티파트너스가 셀트리온헬스케어 보유 지분을 지난달에 이어 또다시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처분한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원에쿼티파트너스는 전일 장 마감 후 셀트리온헬스케어 주식 2.6%(400만주)를 처분하기 위한 수요예측에 돌입했다. 블록딜 매각 주간사는 UBS다.
셀트리온 전경 [사진=셀트리온] |
매각 가격은 이날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종가 9만1500원에서 4.9~7.1%의 할인율을 적용한 8만5000~8만7000원이다. 거래가 성사되면 원에쿼티파트너스는 최대 3480억원의 현금을 확보하게 된다.
앞서 원에쿼티파티너스는 셀트리온헬스케어 초기 투자자이자 3대 주주였다. 지난해까지 총 네 차례에 걸쳐 블록딜을 진행, 1조원이 넘는 투자자금을 회수했다. 지난달에도 약 2700억원어치를 블록딜로 매각했으며, 보유 지분이 공시 의무가 발생하는 5% 아래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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