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지표

속보

더보기

소비자심리, 코로나19 이후 첫 반등...재난지원금도 영향

기사입력 : 2020년05월26일 06:00

최종수정 : 2020년05월26일 07:30

한은 소비자심리지수, 6.8포인트 상승한 77.6

[서울=뉴스핌] 문형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급락했던 소비심리지수가 반등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되며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경제활동 재개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지난 11일부터 긴급재난지원금이 지원된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20년 5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월대비 6.8포인트 상승한 77.6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가 발생한 1월말 이후 4개월만에 처음으로 상승한 것.

[자료=한국은행] 2020.05.25 hyung13@newspim.com

CSI를 구성하는 6개 지수(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 모두 상승했다.

현재생활형편CSI 및 생활형편전망CSI는 전월에 비해 각각 2p, 6p 상승한 79와 85를 기록했다. 가계수입전망CSI 및 소비지출전망CSI 역시 모두 전월대비 4p 오른 87, 91로 집계됐다. 현재경기판단CSI 및 향후경기전망CSI는 전월대비 각각 5p, 8p 상승한 36과 67이었다.

한은 관계자는 "5월 소비자심리지수가 상승한 것은 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국내외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경제활동 재개, 정책당국의 적극적인 경기부양책 등에 주로 기인하는 것"이라며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은 정책당국의 경기부양책중 하나로 지수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한다"고 말했다.

취업기회전망CSI 및 금리수준전망CSI 또한 전월대비 5p 상승한 63, 82를 기록했다. 물가수준전망CSI는 131로 전월대비 1p 하락했다. 주택가격전망CSI은 96으로 전월 수준을 유지한 반면 임금수준전망CSI는 전월대비 2p 상승한 104였다.

한편, 소비자들의 물가인식과 기대인플레이션이 지난 2013년1월 이후, 기대인플레이션은 2002년2월 이후 각각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 1년간의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과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은 각각 1.7%와 1,6%로모두 전월대비 0.1%p 하락했다.

한은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경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다소 완화됐음에도 경기관련 지수는 여전히 100을 상당폭 하회하는 낮은 수준"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한 경기부진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물가인식과 기대인플레이션율이 하락한 것에 대해 "저유가 지속으로 인한 국내 석유류 가격 하락 등의 영향도 더해졌다"면서도 "다만 물가인식은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으로 지표물가인 소비자물가상승률(4월 전년동월대비 +0.1%)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한은은 향후 소비자심리지수는 주로 코로나19의 확산세 전개 양상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hyung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