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미·중 갈등-경제 회복 기대감 희석에 하락

기사입력 : 2020년05월22일 01:12

최종수정 : 2020년05월22일 01:12

DAX지수 1.41% 내려
경제 지표는 4월 저점 신호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유럽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21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미국과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으면서 금융시장에서는 위험 회피 현상이 나타났다.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희석된 점 역시 주식시장에 부정적이었다.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51.91포인트(0.86%) 내린 6015.25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57.78포인트(1.41%) 하락한 1만1065.94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CAC40지수는 51.53포인트(1.15%) 내린 4445.45에 마쳤으며 범유럽지수인 STOXX600지수는 2.56포인트(0.75%) 하락한 340.26으로 집계됐다.

미 상원은 중국 기업들의 미 주식시장 상장이나 미국 투자자들로부터 자금 조달을 제한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대유행)에 책임이 있다며 중국에 대한 보복 조치를 언급한 바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트위터에 "중국의 어떤 또라이가 수십만명을 죽인 바이러스에 관해 중국이 아니라 모두의 책임이라는 성명을 냈다"고 지적하고 "누가 이 얼간이에게 전 세계적인 대규모 살인을 한 것은 중국의 무능이라고 설명좀 해줘라"고 적어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문가들은 전 세계 각국이 봉쇄 완화에 나서고 있지만 실제 회복세는 확인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로 소비자 등 각 경제주체들이 실제 경제활동을 확대하지 않으면 경제 회복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오안다의 크레이그 얼람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로이터통신에 "우리는 모멘텀이 다소 뒤떨어지는 것을 보기 시작했다"면서 "각 나라들이 재개방하고 이것의 부정적인 효과가 무엇인지 이해해야 랠리가 지속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날 경제지표는 4월 유럽 경제가 바닥을 찍었을 가능성을 보여줬다. 프랑스의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4월 11.1에서 5월 30.5로 뛰었고 독일의 종합 PMI도 같은 기간 17.4에서 31.4로 상승했다. 영국의 종합 PMI 역시 13.8에서 28.9로 올랐다. PMI는 50 미만이면 경기 위축을, 50 이상이면 확장을 나타낸다.

독일 루프트한자의 주가는 90억 유로의 정부 지원금을 논의 중이라고 밝힌 후 2.58% 하락했다. 이지젯은 6월 15일 영국과 프랑스 국내선에 집중해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힌 후 4.43% 뛰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4% 내린 1.0954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2.86bp(1bp=0.01%포인트) 하락한 마이너스(-)0.494%를 각각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