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파주시의 평화도시 조성을 위한 중장기 계획에 파란불이 켜졌다.
시는 '파주시 평화도시조성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예산이 담긴 제2회 추경예산안이 제217회 파주시의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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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간담회 하는 최종환 파주시장. [파주 = 이경환기자] 2020.05.21 lkh@newspim.com |
이에 따라 시는 평화도시 조성을 위한 분야별·단계별 중장기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파주시 평화도시조성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이번 계획에는 ▲평화도시 조성의 기본방향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사항 ▲비무장지대의 보존과 평화적 활용에 관한 사항 ▲평화·통일교육 활성화에 관한 사항 ▲평화도시 조성을 위한 민·관 협력에 관한 사항 등이 담긴다.
시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기존 평화협력 추진사업을 분석하고 5년간 연차별 추진방안을 모색해 남북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장기비전을 구축하고 파주만의 지역적 특색을 살린 파주형 평화도시조성 기본 방향을 설정할 계획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북미, 남북관계의 흐름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주시하며 지방정부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취할 수 있는 부분을 준비해 평화도시로서의 역량을 키우겠다"며 "평화도시 조성을 위한 종합적인 기본계획을 수립함하고 관련 세부 사업을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파주시는 올해 3월 기초지자체로는 처음으로 독자적인 인도적 대북지원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대북지원사업자'로 지정됐고 '파주시 평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와 시행규칙을 제정하는 등 평화도시 실현을 위한 법적 토대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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