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김제시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김제 고용안정 일자리센터 운영을 위해 수행기관인 전북새만금산학융합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의 첫 발을 내디뎠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통해 김제시와 융합원은 지역 현안을 반영한 수요자 중심의 양질의 일자리를 연계하는 현장 중심의 고용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하고 고용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김제 고용안정 일자리센터' 업무를 공동 수행하게 된다.
김제시청 전경[사진=뉴스핌 DB] 2020.05.20 lbs0964@newspim.com |
공모사업을 총괄·관리하는 '김제 고용안정 일자리센터'는 현재 검산동 소재에 별도 사무실을 구축 중이며, 총 18명의 인원으로 기업지원팀, 취업연계팀, 사업지원팀으로 조직이 구성된다.
기업지원팀은 중앙부처 및 전라북도, 각 지자체 등을 연계하고 기업유치 활동과 기업컨설팅 업무 등을 수행하고, 취업연계팀은 채용기업과 구직자를 연계하는 고용서비스 제공 및 일자리 발굴단 등을 관리·운영, 사업지원팀은 기업지원팀과 취업연계팀을 지원하며 일부 세부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고용노동부 신규 중점사업으로 선정된 이번 사업은 올해부터 2024년까지 향후 5년 동안 중장기 일자리 사업으로 추진된다.
김제시는 5년간 총 300억 원을 투입해 안정적·새로운 일자리 3000개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지역 고용위기에도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한국 GM 군산공장 철수에 따른 지역 자동차부품 협력업체의 위기와 제조업 위기, 실업자 증가 등 일자리가 감소해 어려움을 겪고 있던 김제시는 정부 정책에 발 빠르게 대응해 전라북도와 익산시, 완주군과 하나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장장 7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공모를 준비한 결과 지난 4월 27일 최종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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