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SK바이오팜은 유가증권 상장을 위해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SK바이오팜은 이번 상장을 위해 1957만8310주를 공모한다. 공모예정가는 3만6000원~4만9000원으로 공모예정금액은 7048억원~9593억원이다.
[로고=SK바이오팜] |
다음달 17일~18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이 진행되며 23일~24일 청약을 거쳐 6월 내에 신규 상장 신청을 완료할 계획이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공동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모건스탠리가 맡았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국내 제약 기업이 혁신 신약을 성공적으로 개발하고 상업화 단계에서 상장하는 것은 SK바이오팜이 최초"라며 "이번 IPO를 통해 확보된 공모 자금을 혁신 신약 연구개발 및 상업화 투자 등 글로벌 종합 제약사로 발돋움하는데 성장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K 자회사인 SK바이오팜은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와 수면장애 치료제 솔리암페톨(미국 제품명 수노시) 등 2종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허가받았다.
allzer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