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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우 자필 사과문 게재…"이태원 모임 반성, 안일했다"

기사입력 : 2020년05월19일 16:33

최종수정 : 2020년05월19일 16:39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아이돌그룹 아스트로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차은우가 이태원 방문 관련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NCT127 재현에 이어 두 번째다. 

차은우는 19일 아스트로 공식 SNS에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부주의한 행동으로 심려 끼쳐 죄송하다. '덕분에 챌린지'에도 참여했던 제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지 못했고 안일하게 지인들과 이태원 식당과 바에서 모임을 가진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그룹 아스트로의 차은우가 9일 오후 서울 양천구 SBS에서 열린 새 예능 프로그램 '진짜 농구, 핸섬타이거즈'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마치고 자리로 돌아가고 있다. 2020.01.09 pangbin@newspim.com

이어 "지금까지 지켜봐 주신 많은 분과 응원해준 팬들께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하다. 멤버들, 회사 분들, 주변의 많은 분께도 미안하다"며 "보내주신 사랑의 소중함 만큼 앞으로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차은우는 연예계 모임 '97라인'의 멤버 방탄소년단 정국, NCT127 재현, 세븐틴 민규와 함께 이태원 유흥주점을 방문했다.

네 사람이 이태원을 찾은 시기는 4월 말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제하기 전이다. 더욱이 5월 초 이태원 클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비슷한 시기 이태원 방문자들에겐 '외출 자제' 등이 권고됐다. 하지만 이들은 별다른 자가격리 기간 없이 컴백 무대, 음악 프로그램 진행 등 공식 일정을 예정대로 소화했다. 

해당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중의 비난이 쏟아지자 각 소속사는 18일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특히 컴백을 앞둔 재현은 자필 사과문을 추가로 올리며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다. 

다음은 이태원 방문 관련, 차은우 자필 사과문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차은우입니다.

먼저 저의 부주의한 행동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아직도 많은 의료진분들과 국민 분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가운데 '덕분에 챌린지'에도 참여했던 제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지 못하고, 안일하게 지인들과 이태원의 식당과 바에서 모임을 가진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저를 지켜봐주신 많은 분들과 저를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그리고 멤버들 회사 분들, 주변의 많은 분들께도 죄송합니다.

많은 분들께서 저에게 보내주신 사랑의 소중함 만큼 앞으로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많은 분들께 심려와 걱정을 끼쳐드린 점 죄송합니다.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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