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곡성군이 농어촌민박 '곡성스테이'의 예약시스템 개선 등 이용자 편의와 만족도 향상을 위해 운영자들과 머리를 맞댔다.
15일 군에 따르면 전날 곡성스테이 운영자들과 모여 간담회를 열고 곡성스테이 운영계획 안내, 곡성스테이 홈페이지(곡성스테이.kr) 운영관리 협의, 향후 발전방향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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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스테이 [사진=곡성군] 2020.05.15 yb2580@newspim.com |
군은 먼저 홈페이지 예약시스템에 달력 예약기능을 마련해 이용자의 편의를 높이기로 했다. 특히 민박 사업자가 예약 내역을 직접 확인하고 등록할 수 있도록 민박 예약 체계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곡성군은 운영자 대부분이 고령인 점을 감안해 관련 운영자 교육도 계획하고 있다.
산뜻한 분위기를 위해 오는 9월에는 민박 벽면에 페인팅을 하기로 했다. 각 호점별로 분위기에 어울리는 색상을 칠함으로써 관광객들에게 포토존 등으로 활용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페인팅 작업은 곡성군에서 올 하반기 추진할 예정인 도시청년의 곡성살이 프로그램 '제2기 청춘작당'에 참여한 청년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깨끗한 침구관리와 친절 서비스를 통해 찾아오는 이들에게 소소한 추억과 낭만, 그리고 정을 느끼고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곡성스테이는 관광객들에게 농촌마을의 일상적 감성을 전하기 위해 곡성읍 시내권에 조성된 민박이다. 곡성군의 지원으로 지난해 10호점까지 문을 열었고, 현재 11호와 12호점이 준비 중이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