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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사노피와 계약 해지 위기…5번째 고배 마시나

기사입력 : 2020년05월14일 14:28

최종수정 : 2020년05월14일 14:28

사노피, 일방통보…한미약품, 법적 대응도 검토
업계 "임상 결과에 문제 없다면 사노피측 사업전략에 따른 것일 듯"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가 한미약품에 당뇨병 치료제 신약후보물질 권리를 반환하면서 한미약품이 계약 해지 위기에 놓였다. 2015년 한 해에만 5건의 계약을 체결하면서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기술수출 트렌드를 이끌었던 한미약품이 사노피와 이번 협의 끝에 이번 계약을 해지할 경우 9건의 기술수출 계약 중 5건에서 고배를 마시게 된다.

한미약품 본사. [사진=한미약품]

◆ 사노피, 당뇨병 연구 중단…한미 "새로운 글로벌 파트너사 찾을 것"

한미약품은 사노피가 당뇨병 치료제 신약후보물질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권리를 반환한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14일 공시했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한미약품의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를 적용해 주사 투약 주기를 주 1회에서 월 1회로 늘린 신약후보물질이다. 랩스커버리는 바이오의약품의 반감기를 늘리는 플랫폼 기술로 투여횟수와 투여량을 줄여 부작용은 최소화하고 효능을 높인다.

한미약품은 2015년 사노피에 사노피에 에페글레나타이드, 에페글레나타이드와 인슐린을 결합한 주1회 제형 인슐린 콤보, 주1회 제형 지속형 인슐린 등 당뇨병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 3종을 '퀀텀프로젝트'로 39억유로(약 5조1845억원)에 기술수출했다. 2016년 사노피는 한미약품에 지속형 인슐린을 반환했다. 이후 연구비를 공동 부담하는 조건을 붙이면서 기술수출 금액을 29억유로(약 3조8552억원) 규모로 줄였다. 이번 사노피의 통보에 따라 에페글레나타이드를 반환하면 퀀텀프로젝트는 전부 반환된다.

양사는 120일간 협의를 거쳐 계약 해지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계약이 해지되더라도 한미약품은 이미 수령한 계약금 2억유로(약 2643억원)는 반환하지 않는다.

한미약품은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유효성과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기 때문에 새로운 글로벌 파트너사를 찾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사노피가 돌연 권리 반환을 통보한 만큼 이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도 검토할 예정이다.

◆ 잇따른 대규모 기술수출로 '잭팟' 맞았던 한미약품…9건 중 4건 계약 해지

한미약품은 총 9건의 대규모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면서 국내 대표 제약사로 떠올랐다. 이 중 4건은 상대방이 계약을 해지했다. 사들였던 물질을 반환한 것이다. 사노피와의 계약도 해지된다면 5건이 된다.

한미약품은 2011년 아테넥스와 플랫폼 기술 오라스커버리에 대한 기술수출 계약을 시작으로, 2012년 스펙트럼에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에플라페그라스팀'을 수출했다.

2015년에는 스펙트럼에 포지오티닙을 필두로, 일라이릴리에 7300억원을 받고 자가면역질환 HM71224을 수출했다. 이어 베링거인겔하임에 8000억원 규모로 올무티닙, 사노피에 약 5조원을 받고 '퀀텀 프로젝트'를 수출했다. 얀센에 1조1100억원으로 비만·당뇨치료제 HM12525A, 자이랩에 올무티닙을 수출했다. 2016년에는 제넨텍에 M95573을 수출했다.

대규모 계약을 잇따라 체결하면서 한미약품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에 기술수출이라는 비지니스 모델을 제시했다.

하지만, 글로벌 제약사들이 도입한 한미약품의 물질에 대한 권리를 반환하면서 계약해지라는 고배를 마셨다.

2015년에 한미약품과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베링거인겔하임, 자이랩, 일라이릴리, 얀센은 물질을 반환하고 계약을 해지했다. 앞서 사노피도 2016년 에페글레나타이드와 함께 도입한 지속형 인슐린을 반환했다. 에페글레나타이드를 반환할 경우 기술수출 계약해지는 총 5건이 된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제약사가 물질을 도입한 후 다시 반환하는 사례는 적지 않다고 평가했다. 에페글레나타이드 임상 결과에 문제가 없다면 사노피의 사업 전략 변경에 따른 행보로 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제약사가 물질을 도입한 후 반환하는 사례는 종종 발생한다"면서 "임상 데이터를 분석했을 때 에페글레나타이드에 문제가 없다면 사노피가 사업 방향을 바꾸면서 전략적으로 반환한 것으로 분석할 수 있으며 임상시험 과정 중 물질을 반환한 것은 도의적인 책임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allzer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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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의 깊어가는 '당권 고민'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당권 도전을 놓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당초 한 전 대표의 출마에 무게가 실렸으나 최근 '친한(친한동훈)'계 측근들 다수가 출마를 만류하고 있어서다. 출마 땐 승산이 있지만 당내 다수파인 구 '친윤(친윤석열)'계의 벽에 가로막혀 당 쇄신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대선 참패에도 구 주류는 건재하다. 원하는 후보를 쉽게 원내 사령탑으로 만들었고, 당 개혁안을 다수의 힘으로 저지하고 있다. 원내대표 선거에서 친한계와 쇄신파가 밀었던 김성원 의원이 친윤계의 지원을 받은 송언석 의원에게 완패했다. 30대 60으로 사실상 게임이 되지 않았다. 구 주류가 지배하는 당의 세력 분포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시한 개혁안은 이들의 반대로 표류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국민의힘 대선경선에서 탈락한 한동훈 후보가 3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5차 전당대회에서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2024.05.03 photo@newspim.com 이런 상황에서 한 전 대표가 어렵사리 당 대표 자리에 오른다 해도 이들이 비토할 가능성이 높다. 영남 중심의 다수파인 이들이 반대하면 사실상 할 수 있는 게 없다. 전당대회에서 63%라는 압도적 지지로 당선됐다가 이들에 의해 쫓겨난 전철을 밟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 한 전 대표의 출마를 강력히 주장했던 측근들조차 신중론으로 입장을 선회한 배경이다. 물론 한 전 대표가 어떤 결정을 할지는 알 수 없다. 측근들 다수가 반대해도 본인이 출마를 결심할수도 있기 때문이다. 출마 가능성은 여전히 반반이라고 보는 게 맞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19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서 "한동훈 전 대표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안 나온다고 하다가 나올 것"이라며 "한동훈 전 대표가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할 것이고, 결국 당 대표로 선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의원은 지난 대선 경선에서 한 전 대표가 패배한 것에 대해 "누군가는 '한동훈 비토가 세기 때문에 최종 결선 투표에서 진 게 아니냐' 이렇게 얘기하지만 그때 실제로 한덕수 총리에 대한 지지세라는 게 있었다"면서 "그런 분들이 아무래도 단일화나 이런 것에 임할 것으로 예상되는 김문수 후보한테 갔던 것"이라고 봤다. 이 의원은 나경원 의원과 안철수 의원의 출마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한 전 대표가 김문수 후보와 일대일로 만약에 붙는다고 봐도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친한계 기류는 출마 만류 쪽이다. 원내대표 선거 완패가 결정적 계기였다. 당 개혁안 표류도 한몫했다. 이런 상황에서 한 전 대표가 설령 대표가 돼도 현실적으로 당 쇄신은 요원하다고 본 것이다. 친한계인 정성국 의원은 18일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우리 당이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의 개혁안을 받아들이는 태도를 보인다든지, 또는 원내대표 선거에서 송언석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치열한 접전이 있었다든지 이런 식으로 당의 변화가 느껴지는 상황에서 한동훈이 등판하면 '우리가 새로운 미래를 열 수 있다'는 기대감을 줄 수 있다"며 "지금 당내 분위기가 아직까지 많이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느낌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한 전 대표가 만약 출마를 한다면 가능성은 충분히 제일 높다고 본다"면서도 "지금 굉장히 복잡해졌다. 의견들이 5대 5라고 봤는데, 요즘은 주변에서 '출마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정 의원은 "그러다 보니 한 전 대표가 나와서 이런 당을 이끌어가는 것이 얼마나 힘들까"라며 "저항하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  역시 친한계 핵심인 신지호 전 사무부총장도 이날 기독교방송(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 전당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좀 신중해야 된다는 의견"이라며 "기회가 있을 때마다 매번 출전할 수는 없다. 현실은 그렇다"고 했다. 그는 "친한동훈 그룹 내에서는 신중파가 더 많은 것 같다"고 했다. 그는 "한동훈이라는 존재는 보수 재건의 최강병기인 동시에 최종병기, 마지막 보루"라며 "한동훈이 무너지면 보수 혁신, 보수 재건은 거의 물 건너간다. 그러니까 소중한 만큼 아껴 써야 한다"고 했다. 친한계 인사 중 강력한 출마론자였던 김종혁 전 최고위원도 신중론으로 돌아섰다. 김 전 최고위원은 20일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당의 최대 위기상황에서 한 전 대표가 출마하는 게 맞다는 생각이었지만 최근 원내대표 선거와 당 개혁안 표류 등을 보면서 자괴감이 들었다"고 했다.  그는 "한 전 대표가 대표가 돼도 구 친윤계의 반대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될 것"이라며 "출마를 권유하는 게 맞는지 고민스럽다"고 했다. 한 전 대표의 고민이 깊어간다. 한 전 대표는 출마 쪽에 무게를 싣고 조직 확산 작업 등을 해왔으나 측근 그룹의 만류와 쇄신과는 거리가 먼 당 상황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출마냐, 포기냐의 기로에 선 한 전 대표가 어떤 결정을 할지 주목된다.    leejc@newspim.com 2025-06-20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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