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 발생 시설 찾아 시민 의견수렴 및 해결방안 모색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의회는 12일 공공체육시설 활성화 연구모임이 잦은 민원 발생으로 골치를 앓고 있는 다정동 저류지 유소년 체육시설과 금강스포츠공원 야구장 등 관내 실외 공공체육시설 2곳을 찾아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유철규 대표의원을 비롯해 안찬영, 상병헌 의원과 지남석 대전세종연구원 책임연구원, 황성연 세종시체육회 팀장, 세종시 체육진흥과장, 세종시 시설관리사업소장 등 연구모임 회원 7명과 관련 분야 전문가 임승엽 고려대학교 체육학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세종시의회 공공체육시설 활성화 연구모임이 체육시설 2곳을 찾아 민원 해결방안을 모색했다.[사진=세종시의회] 2020.05.12 goongeen@newspim.com |
유 대표의원은 현장에서 "현재 동 지역 실외 공공체육시설의 야간 조명과 운동 소음으로 인해 지역 주민들이 불편을 느끼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안 없이 체육시설 이용시간만 제한한다면 현재 조성된 체육시설의 이용률은 현저히 낮아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회원들은 현장방문에서 제기된 야간 조명과 소음으로 인한 문제점과 공공체육시설 이용률을 면밀히 분석해 종목별 실외 공공체육시설의 합리적 배치 및 이용 방안을 마련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야간 조명과과 소음이 불가피한 공공체육시설의 경우 외곽에 배치해 면과 동 지역 간 상호 교류를 유도하고 추후 세종시 인구 증가에 대비하는 장기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유 대표의원은 "연구모임 회원들과 함께 논의해 집행부에 건의할 것"이라며 "시민의 생활 만족도를 높이는 체육시설 이용 활성화를 위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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