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도의회 코로나19 대책기구인 비상대책본부가 12일 오전 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6차 대책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대응방안과 각종 재난지원금의 원활한 활용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수원=뉴스핌] 경기도의회 코로나19 비상대책단이 1차 대회의실에서 6차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사진=경기도의회] 2020.05.12 zeunby@newspim.com |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은 이날 모든 국민에게 지급되는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첫주를 맞아 의원들의 자발적인 지원금 기부활동을 독려했다.
송한준 의장은 "그간 의장을 비롯한 대다수 의원들이 경기도 재난기본소득과 각 시·군별 지원금을 기부해왔다"라며 "정부가 지급하는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해서도 의원 개개인의 선제적 기부로 더 어려운 곳에 꼭 필요한 예산이 지원될 수 있도록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에 따라 긴급 개최된 이날 회의에는 송 의장을 비롯해 정희시·남종섭 비상대책단 공동단장과 비상대책단 위원, 자문단, 최문환 의회사무처장 및 사무처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의원들은 먼저 코로나19와 관련한 지원금을 도와 시·군, 정부에서 각각 지급하는 데 따른 일선현장의 혼선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따라 비상대책본부는 재난지원금의 신청 및 수령방법을 집중적으로 홍보하며 지자체별로 다른 지원금액과 지급방법을 일괄적으로 조사해 사용자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집행부에 의견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상임위원회 별로 추진해 온 연찬회 일정은 전면 취소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이는 감염병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방역태세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송 의장은 "의원 모두가 한 마음으로 코로나19 대응에 총력을 다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될 때 까지 비상대책본부의 일원으로서 책임을 다할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비상대책본부는 지난 1월 30일 출범한 이후 이날까지 전체 대책회의 6차례와 일일 대책회의 64회를 개최했으며, 총 315건의 제안사항을 집행부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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