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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캐나다 프리랜드 부총리와 통화 "코로나 방역 국가간 협력"

기사입력 : 2020년05월12일 12:26

최종수정 : 2020년05월12일 14:22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캐나다 부총리와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양국간 협력을 다짐했다.

12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크리스티아 프리랜드(Chrystia Freeland) 캐나다 부총리와 전화 통화를 갖고 양국간 코로나 방역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전화통화는 캐나다 측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프리랜드 부총리는 '코로나19 내각위원회' 위원장으로 캐나다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지휘하고 있다. 앞서 캐나다 측에서는 방역전문가인 피스만 교수가 지난 4월 23일 목요대화에 참석해 캐나다의 코로나19 방역상황을 설명한 바 있다.

정세균 총리와 프리랜드 부총리는 각각 한국과 캐나다의 방역사령탑으로서 양국의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공유하고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양국간 협력방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세균 총리가 프리랜드 캐나다 부총리와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총리실] 2020.05.12 donglee@newspim.com

프리랜드 부총리는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이 존경을 받을만한 사례라고 평가하며 한국 정부의 구체적 대응 상황을 문의했다. 이에 대해 정 총리는 우리 정부가 개방성·투명성·민주성이라는 3대 원칙을 일관되게 견지하며  광범위한 검사(Test)  철저한 역학조사와 감염경로 추적(Trace)  全환자에 대한 신속한 치료(Treat) 등 3T 전략을 통해 효과적으로 대응해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프리랜드 부총리가 한국에서 방역과 경제 활동 재개를 병행 추진하고 있는 상황을 문의한 데 대해 정 총리는 "최선의 방역이 경제라는 인식에 따라 한국은 초기 단계부터 철저한 방역을 바탕으로 경제활동도 유지해왔다"며 "다만 최근에는 등교 개학 문제 시기를 한 주간 연기하는 등 신중히 접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프리랜드 부총리는 채취용 면봉 수출과 6.25 참전용사에 대한 마스크 지원 등 우리 정부의 협조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마스크 등 한국 방역물품 수입 희망을 밝히며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정 총리는 국내 방역물품 수급 및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보고 여력이 닿는대로 적극 지원할 뜻을 밝혔다.

또한 정 총리는 제3국에 거주하는 우리 국민의 귀국에 도움을 준 캐나다 정부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기업인 등 우리 국민들의 캐나다 입국이 빠른 시일내에 정상화되기를 희망했다.

이에 프리랜드 부총리는 "현재 기업인 등 일부 예외적 입국이 가능한 상황"이라며 우리 국민의 캐나다 입국과 교민의 안전 문제 등에더 많은 관심을 가질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프리랜드 부총리는 "정 총리가 지난 4월 시작한 '목요대화'를 인상깊게 봤다"며 "캐나다에서도 지난주부터 캐나다판 목요대화를 시작했다며 앞으로 한국의 다른 조치도 배워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목요대화는 우리 사회의 해묵은 갈등 해결과 미래 준비를 위한 사회적 대화 모델"이라며 "목요대화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예상되는 변화에 대해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며 범정부 차원의 대응방안을 모색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정 총리와 프리랜드 부총리는 한국과 캐나다가 민주주의 등의 가치를 공유하는 중견국가로서 공통점이 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극복 등을 위해 양국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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