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전국 최초로 설치한 기부콜센터(1577-0072)로 각계각층의 기부가 잇따르면서 (사)푸른익산가꾸기운동본부가 기부문화 정착을 위해 시민들이 기부한 재난기본소득으로 '재난위기극복 시민의 숲' 조성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재난위기극복 시민의 숲'은 올해 안에 동산동 유천생태습지 공원 내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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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 시민의 숲 전경[사진=익산시] 2020.05.12 gkje725@newspim.com |
수목을 식재할 때 기부자의 이름을 표기해 기부를 통한 자긍심을 높이면서 쾌적한 도심환경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되돌려준다는 취지다.
재난기본소득을 1호로 (사)푸른익산가꾸기운동본부에 기부한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시만의 새로운 기부문화의 붐이 일어나 어려운 상황에서 희망의 씨앗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 푸른숲으로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김근섭 (사)푸른익산가꾸기운동본부 이사장은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온다 해도 오늘 익산에 한그루의 희망의 나무를 심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소중한 뜻을 담은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원을 소망한다"고 전했다.
gkje7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