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신안산선 ′여의도~서울역′ 연장 본격화...사업타당성 조사 돌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여의도~공덕~서울역 구간…"한강 다리건설 비용에 2단계 나눠 공사"
서부간선도로 정체 완화될 것…시흥·안산 등 경기 서남부 교통개선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경기도 안산·시흥~서울 여의도를 연결하는 신안산선 복선전철을 서울역까지 연장하는 방안이 가사화된다.

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3월 신안산선 복선전철 2단계(여의도~서울역) 사전타당성 용역을 재공고했다. 이번 용역은 사단법인 대한교통학회가 수주했다. 과업기간은 계약 후 240일이며 예산은 2억원(총액입찰)이다.

사전타당성조사는 예비타당성조사와 달리 법적 의무사항이 아니다. 사전타당성 조사가 아닌 '~구상용역', '~검토용역' 등의 이름으로 국토교통부 또는 시도지사에 새로운 사업을 건의하기 위한 근거로만 사용된다.

예비타당성조사는 국가교통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노선을 대상으로 실제 사업 추진(본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기본 및 실시설계, 시공)을 위한 국가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기획재정부가 실시하는 법적 절차다.

신안산선 운행 노선도 [자료=국토교통부]

신안산선은 서울역에서 여의도역, 광명역을 지나 경기도 안산 한양대역까지 연결하고 광명역에서 시흥시청역, 국제테마파크역까지 이어지는 광역철도 노선이다. 총연장 43.6km, 총 사업비는 약 3조3000억원이다.

이 중 광명역~시흥시청역 구간은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월곶~판교선(2027년 개통 예정)과 노선을 공유한다. 시흥시청역~원시역 구간은 지난 2018년 6월 개통한 소사~원시선과 노선을 공유한다. 사업 방식은 수익과 손해를 정부와 민자사업자가 반반씩 나누는 BTO-rs(위험분담형)이다. 민자사업자는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다.

작년 8월에는 신안산선 1단계가 착공했다. 신안산선 1단계는 여의도역~한양대역, 그리고 광명역~국제테마파크역까지 잇는 구간이다. 오는 2024년 개통 예정이다. 1단계가 개통하면 시흥시청역에서 여의도까지 이동시간이 22분으로 단축된다. 또한 안산~여의도까지 전철 이동시간도 기존 1시간 30분에서 30분대로 줄어든다.

환승역으로는 여의도역(지하철 5·9호선), 영등포역(1호선·무궁화호·새마을호), 신풍역(7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2호선), 석수역(1호선), 광명역(KTX·월곶~판교선 예정), 중앙역(수인선), 시흥시청역(소사~원시선), 초지역(KTX 예정, 4호선), 등이 계획돼 있다.

이번에 국토부가 발주한 신안산선 2단계는 여의도~공덕~서울역까지 5.7km 구간이다. 신안산선 공사가 이렇게 두 단계로 나눠진 것은 한강에 설치될 다리 건설비용 때문이다. 다리 건설에는 수천억원의 비용이 드는데 그 비용을 감수하고 수익을 내려면 그만큼 이용승객수가 많아야 한다.

그래서 1단계로 다리를 건설하기 직전인 여의도역까지만 먼저 신안산선 1단계를 운행한다. 이후 월곶~판교선과 한국고속철도(KTX) 운행이 더 활발해지면 2단계 서울역까지 노선을 연장하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신안산선 2단계까지 마무리되면 경기 서남부 지역의 교통여건이 상당 수준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신안산선이 기대되는 이유는 경기 서남부 지역에서 서울 서남부 지역으로 접근하는 도로 사정이 너무 열악하기 때문"이라며 "수원이나 안산에서 전철을 타고 광명, 마곡, 디지털미디어시티(DMC)로 이동하려면 몇 번씩 환승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철 대신 이용 가능한 서부간선도로는 수요에 비해 도로 용량이 부족해서 늘 정체가 심각하다"며 "신안산선이 개통하면 서부간선도로에만 몰린 수요가 어느 정도 분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서남부 지역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주민들의 교통편의성도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