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이태원클럽발 코로나 확산…문 대통령, 오늘 수석보좌관회의서 방역 점검

기사입력 : 2020년05월11일 06:47

최종수정 : 2020년05월11일 08:12

고3 등교 개학 앞두고 재확산 우려, 정부 준비 논의
취임 3주년 연설 후속 논의도…고용 안전망·경제 활성화 관심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의 집단감염 등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전날 문 대통령이 취임 3주년 특별연설을 통해 코로나19 이후의 국정운영 방안에 대해 밝힌 만큼 후속 조치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청와대페이스북 ] photo@newspim.com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코로나19 방역에 대해 검토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전날 연설에서 이태원 클럽발 확산에 대해 "비록 안정화 단계라고 하더라도 사람이 밀집하는 밀폐된 공간이라면 언제 어디서나 유사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경각심을 일깨워줬다"며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고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한 만큼 일상 생활 전환과 관련한 정부의 준비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당장 고등학교 3학년이 오는 13일부터 등교하고, 20일부터 고등학교 2학년, 중학교 3학년, 초등학교 1~2학년, 유치원생, 27일 고등학교 1학년, 중학교 2학년, 초등학교 3~4학년, 6월 1일 중학교 1학년, 초등학교 5~6학년 순으로 등교 개학이 이뤄지는 상황에서 재확산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문 대통령은 전날 "방역이 경제의 출발점이지만 먹고 사는 문제까지 해결해주지 않는다"며 "정부는 장기전의 자세로 코로나19에 빈틈없이 대처하겠다"고 말한 만큼 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전날 경제 활성화와 관련해 "다른 나라보다 빠른 코로나 사태의 안정과 새로운 일상으로의 전환을 경제 활력을 높이는 전기로 삼겠다"며 "소비 진작과 관광 회복의 시간표를 앞당기고 투자 활성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 이후의 대안으로 '디지털 강국'과 '첨단 산업의 세계공장'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고용 보험 적용의 획기적 확대와 국민취업지원제도 등 고용안전망 확충, 한국판 뉴딜 시행의 뜻도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회의에서 이같은 문 대통령의 취임 3년차 연설의 시행을 앞두고 이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전망이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