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광산구는 7일 미꾸라지를 이용해 모기 유충을 없애는 친환경 생태방역에 나섰다.
이번 생태방역은 작은 하천과 저수지, 습지 등에 미꾸라지를 방류해 모기 유충을 없애는 동시에 수질도 정화하는 친환경 해충구제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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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꾸라지 생태방역 [사진=광주 광산구청] 2020.05.07 kh10890@newspim.com |
미꾸라지 1마리는 하루에 모기 유충 1100여 마리를 잡아먹는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광산구는 9개 민간방역 소독업체와 함께 풍영정길 주변 영산강, 어룡동 박산마을 습지, 풍영정천, 신창·기룡 저수지 등 55개소에 260kg의 미꾸라지를 방류했다.
광산구 관계자는 "시민에게 쾌적한 여름을 선사하고 환경도 보호할 수 있도록 친환경 방역에 많은 관심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정화조 가스 배출구에 모기 방충망도 설치해 모기 전염병 차단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kh108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