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제주 가볼만한 곳, 지켜야할 곳 어디?" 제주도 생태자산 현황 한눈에 본다

기사입력 : 2020년05월07일 06:00

최종수정 : 2020년05월07일 06:00

국립생태원, 제주도 생태자산 100곳의 생태계서비스 평가지도 제작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자연환경의 보고 제주도의 생태자산 가운데 가장 주민들의 선호도가 높은 곳은 금능으뜸원해변으로 조사됐다. 반면 월정리해변은 가장 환경 파괴 우려가 높은 곳으로 꼽혔다. 

또 중문색달해변은 인간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가장 유도해야 할 곳으로 꼽혔고 1100습지는 절대적인 자연보호가 필요한 생태자산으로 평가됐다.

7일 환경부에 따르면 국립생태원은 제주도의 생태자산 가운데 지역 주민들이 선호하는 곳과 환경피해가 우려되는 곳을 담은 '제주도 생태자산 100곳의 생태계서비스 평가지도'를 제작했다.

이번 '생태계서비스 평가 지도'는 제주도 지역의 생태자산을 소개하고 생태계서비스에 대한 국민의 이해도와 만족도를 높이고자 제작됐다. '지역의 생태가치 평가 및 인식 증진 방안 연구'의 하나로 금능으뜸원해변을 비롯해 제주도 생태자산 100곳을 지역 활동가와 국민들이 평가한 결과를 담았다.

이번 제주 생태계서비스 평가 지도는 지역 활동가 42인, 지역 주민 93인, 모바일(스마트폰)으로 참여한 국민 7873인을 포함해 총 8000여 명이 참여했다. 생태계서비스 간이평가, 위협요인 평가, 모바일 평가 3가지 방법을 통해 평가했다.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제주 생태자산 서비스 지도 [자료=환경부] 2020.05.06 donglee@newspim.com

제주 생태계서비스 평가 지도는 7일부터 관련 기관 및 지자체, 주요 도서관 등에 배포된다. 국립생태원 누리집의 연구사업-생태자료실에도 전자파일(PDF) 형태로 공개된다.

지도 앞면은 오름, 해변, 숲을 비롯해 지역 활동가가 생태자산 곳을 방문 평가한 결과를 지도로 제작헤 시민들의 이해와 인식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뒷면은 지역 주민이 인식하는 생태자산별 선호도와 환경위협도 순위 등을 제시했다.

제주 지역 주민의 생태자산 선호도는 금능으뜸원해변, 곶자왈도립공원, 사려니숲길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 주민이 인식하는 생태자산의 환경 위협도가 높은 곳은 월정리해변, 이호테우해변, 함덕서우봉해변으로 순으로 조사됐다.

중문색달해변 경우 인간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가장 유도해야 할 생태자산으로 조사됐고 1100습지는 절대적인 자연보호가 필요한 생태자산으로 분석됐다.

국립생태원은 이번 결과물이 지역 생태자산에 대한 지역 주민 인식을 고취하고, 생태자산과 생태계서비스가 지자체 환경·생태정책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지역 주민이 주도적으로 생태자산을 발굴하고 평가하는 과정은 지역 사회 및 경제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석우 대표, 두나무 떠난다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후임 후보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이 대표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두나무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과 함께 개인적인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물러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사진)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2025.02.20 leemario@newspim.com 이 대표는 사임 후 회사에 고문으로 남을 계획이다. 그는 "사임 이후에도 회사에 고문으로 남아 두나무를 위해 일할 계획이다. 새로운 대표이사와 달라질 두나무를 계속해서 지지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후임 대표이사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오경석 대표는 1976년생 충남 공주 출신으로 송치형 두나무 회장과 고향이 같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 시험과 제4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수원지방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김앤장 변호사로 근무했다. 지난 2021년부터 무신사 이사회 내 감사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의류 제조업체 팬코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최영주 팬코 회장의 사위기도 하다. 이번에 사임한 이 대표는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기자로 근무하다 한국IBM, NHN 경영담당 이사를 거쳐 지난 2011년 카카오에 합류해 대표를 맡았다. 이후 지난 2017년 두나무 대표이사로 선임돼 2020년과 2023년 두 차례 연임에 성공해 8년간 두나무 대표직을 맡았다. jane94@newspim.com 2025-05-29 14:19
사진
해군 초계기 추락…탑승 4명 사망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해군 해상 초계기 (P-3C)가 추락했다. 이륙한지 6분 만이다. 탑승자 4명 전원은 주검으로 발견됐다. 시신이 수습된 4명의 정확한 신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경북소방당국과 해군 당국이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추락한 해군 해상 초계기 (P-3C)의 화재 진화와 함께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2025.05.29 nulcheon@newspim.com 탑승 승무원은 장교(조종사·부조종사) 2명, 부사관(전술승무원) 2명 등 4명이다. 또 정확한 추락 원인도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 초계기는 이날 오후 1시 43분쯤 훈련 차 포항기지에서 이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나자 경북소방 당국은 헬기 2대와 인력 40명, 장비 17대를 급파해 사고 비행기에 붙은 불을 진화하고 잔불을 정리했다. 또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상황과 민간인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사고 초계기는 훈련 중이어서 미사일 등 무기는 탑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관계자는 "사고 당시 해상초계기는 포항 기지에서 이착륙 훈련을 하고 있었다"며 "추락 원인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해군은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사고 원인 등 조사에 들어갔다. 잠수함을 잡는 대잠 해상 초계 임무와 작전을 하는 P-3C는 한국 해군이 1995년부터 도입했다. 현재 16대를 운용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2025-05-29 20:4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