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야구

속보

더보기

전세계 주목한 프로야구... 31년만에 두산 꺾은 LG, 11년만에 개막전서 웃은 한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전세계가 주목한 잠실 대결에선 LG가 두산을 상대로 31년만의 승리를, 인천에선 한화가 11년만의 개막전 승리를 안았다.

이날 주요 구장에는 세계 주요 매체가 오랜만의 '라이브 프로야구'에 대한 열띤 취재 경쟁을 벌였다. KBO리그가 세계에서 대만에 이어 2번째로 개막했기 때문이다. 서울 잠실구장에는 미국의 LA 타임스, 중국중앙방송(CCTV), 일본 니혼TV 등이,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는 로이터통신, AP통신, AFP통신 등과 함께 중동의 알자지라까지 한 자리를 차지했다.

한화 이글스는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개막전 승리를 거뒀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박양우 장관은 5일 프로야구 공식 개막전이 열린 인천 SK행복드림 구장을 찾아 코로나19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개막행사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 문체부]

개막전부터 매일 한경기씩을 생중계하는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KBO리그 개막과 함께 팀 소개와 선수 분석 등을 다룬 특집을 내기도 했다.

이날 ESPN이 중계한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는 갑자기 내린 비로 예정보다 33분 늦춘 오후 2시33분 시작했다.

미국 누리꾼들은 다린 러프의 대체 선수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화이트삭스 레전드' 삼성 라이온즈의 타일러 살라디노를 관심있게 봤다.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간 통산 타율 0.313 86홈런 350타점을 기록한 살라디노는 개막전 유격수로 출격했다.

KBO리그가 생중계 되자 미국 누리꾼들은 "라이브 경기를 보니 너무 감동적이다"라는 말을 쏟아냈다.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린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는 인근 세탁소 화재로 경기가 중단되는 해프닝도 있었다.

2020 프로야구 1호 홈런을 써낸 LG 트윈스의 김현수. [사진= 뉴스핌 DB]

▲ LG 트윈스, 잠실벌에서 31년만에 두산을 상대로 개막전 승리

LG 트윈스는 잠실벌에서 31년만에 두산을 상대로 승리했다.

어린이날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차우찬의 호투와 김현수의 홈런 등에 힙입어 8대2로 이겼다.

특히 LG는 MBC 청룡 시절인 1989년 OB 베어스를 5대1로 꺾은 후 31년 만에 두산을 상대로 승리를 안았다. LG는 어린이날 두산전 상대 전적도 10승 14패로 엮었다.

차우찬은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선발승, 김현수는 친정 두산을 상대로 3회 투런포를 작성, KBO리그 1호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해 KT에서 뛰던 두산 선발 라울 알칸타라는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LG는 2회 김민성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후 3회 김현수의 투런포로 3대0으로 앞섰다. 두산은 4회 김재환의 우월 솔로 홈런으로 만회점을 냈지만 역부족이었다.

8회 LG는 5득점, 쐐기를 박았다. 김현수가 먼저 1사 3루에서 우중간 담장을 뚫는 2루타로 타점을 올렸다. 채은성과 박용택이 연속 볼넷을 걸어 나가 누상을 모두 채우자 교체 투수 채지선의 폭투가 나왔다. 이후 김민성은 볼넷, 유강남은 싹쓸이 2루타를 쳐냈다.

개막전서 완봉승을 거둔 한화 이글스의 서폴드. [사진= 한화 이글스]

▲ 한화 이글스, 11년만의 개막전 승리

한화 이글스는 11년만의 개막전 승리 감격을 누렸다.

한화는 같은 날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공식 개막전서 서폴드의 9이닝 2피안타 1볼넷 무실점 완봉승에 힘입어 3대0으로 승리했다.

그동안 한화는 2009년 4월4일 인천에서 SK를 상대로 류현진의 호투에 힘입어 8대2의 승리한 이후 개막전 9연패에서 헤쳐 나오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 한화는 서폴드 특유의 완급 조절에 힙입어 단 한점도 내주지 않았고 서폴드는 2005년 배영수 이후 15년만의 개막전 완봉투수가 됐다.

특히 서폴드는 6회까지 한 타자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고 퍼펙트 행진을 이어갔다. 서폴드는 7회 2사에서 최정에게 볼넷을 허용해 퍼펙트가 깨졌다. 호주 출신의 워윅 서폴드는 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90만 달러, 옵션 10만 달러 등 총 130만달러(약 15억원)에 재계약했다.

2회초 선두 5번 송광민의 2루타와 김태균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한화는 7회초 송광민의 2루타와 김태균의 볼넷으로 기회를 엮었다. 2사 2,3루상황서 하주석의 2타점 적시타로 승리했다.

2시간6분만에 승리한 한화는 역대 최단 시간 개막전 승리 팀이 됐다. 이전 2000년 4월5일 잠실에서 열린 해태와 두산의 2시간11분이었다.

2020 프로야구 공식 개막전이 열린 인천 SK행복드림 구장. [사진= 로이터 뉴스핌]


▲ LG 김현수, 2020 프로야구 1호 홈런… 한화 김태균은 1호 타점

LG 트윈스의 김현수가 2020 프로야구 1호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김현수(32)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개막전에서 3회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1대0으로 앞선 3회말 2사 1루에서 김현수는 두산 선발 라울 알칸타라의 시속 153㎞짜리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터트려 시즌 1호 홈런을 써냈다.

2020시즌 1호 안타와 1호 타점은 한화 이글스 타자가 차지했다.

한화 정은원은 공식 개막전으로 열린 SK 와이번스와 원정전에서 1회초 1사 후 상대 선발 닉 킹엄을 상대로 2루타를 쳐내 올 시즌 KBO리그 1호 안타 겸 1호 2루타를 기록했다.

베테랑 김태균은 2회 송광민의 좌중간 2루타후 적시타를 때려 시즌 1호 타점과 1호 득점을 안았다. 

[자료= KBO]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故 윤석화 문화훈장 추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19일 오후 5시 30분에 고(故) 윤석화(향년 69세) 빈소를 방문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고(故) 윤석화의 빈소가 19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은 2022년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을 이어 왔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 2025.12.19 photo@newspim.com 아울러 정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극배우로서 오랜 기간 한국 공연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배우 윤석화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문화훈장 추서를 추진한다. 고 윤석화는 1975년에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이후 연극 뿐 아니라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 '마스터클래스', 뮤지컬 '명성황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폭 넓은 연기 영역을 보여주었고, 다수의 연극상·백상예술대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평가받아 왔다. 배우 활동과 더불어 연출가, 설치극장 '정미소' 대표로서도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하여 연극계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했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22:20
사진
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