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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주가 '축포' 터뜨린 A주 10대 우량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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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 RCS, 디지털화폐 등 섹터 중심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1분기 큰 변동성을 겪은 중국 증시가 2분기 들어 다소 안정세를 찾아가는 가운데, 지난 4월 중국 증시는 등락을 거듭하며 점진적으로 상승하는 흐름을 나타냈다. 월초 2730선까지 떨어졌던 상하이종합지수는 월말 2860선까지 회복, 한 달간 3.99% 상승했다. 선전성분지수와 창업판의 월간 상승폭은 각각 7.62%와 10.55%를 기록했다.

중국 경제매체 디이차이징(第一財經)에 따르면 A주(중국 본토 증시에 상장된 주식) 중에서 올해 상반기에 상장한 신규주를 제외하고 4월 한달 간 가장 높은 주가 상승폭을 기록한 10대 종목이 모두 최소 50% 이상의 월간 상승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견고한 실적 달성 △중국 지도부의 정책 방향에 부합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수요 확대 등의 조건에 부합하는 종목들이 중심을 이뤘다. 대표적으로 신·구형 인프라를 비롯해 인터넷 서비스, 5G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메시징서비스(RCS), 디지털화폐, 의약바이오 등의 섹터 종목이 눈에 띄는 강세를 나타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0.05.04 pxx17@newspim.com

1. 인터넷 서비스 업체 '장열과기' 75.9% 상승

가장 높은 월간 주가 상승폭을 기록한 종목은 장열과기(掌閱科技,장웨테크)로, 4월 한달 간 주가가 75.9%나 상승했다. 해당 상장사는 전자책(e북) 리더기와 같은 디지털 데이터를 읽을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고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최근 공개한 연간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영업수익(매출)은 18억8200만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1.09% 감소한 반면, 순이익은 1억6100만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15.57% 증가했다. 현재 월간 순이용자수(MAU)는 1억1000만명에 달한다.

장열과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1분기 플러스 실적을 기록했다.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9.25% 늘었고, 경영과 무관한 수익을 전혀 포함시키지 않은 순이익만 117.95% 급증했다. 코로나19 사태로 관련 서비스를 이용하는 인터넷 사용자가 늘어난 것이 1분기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던 주요 원인이 됐다.

2. 반도체 소재 연구개발 '안집과기' 75.8% 상승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커촹반 상장사인 안집과기(安集科技,안즈테크)는 75.8%의 상승폭을 기록해 4월 주가 상승폭 종목 상위권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해당 상장사는 반도체 소재 연구 개발과 산업화 업무를 담당하는 업체로서, 화학기계 윤활류 및 포토레지스트 스트리퍼 등의 제품을 주로 생산한다.

안집과기의 주가는 4월 마지막 둘째 주에 들어 눈에 띄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4월 22일에는 일일 상한가 제한폭인 20%까지 주가가 오르면서 거래가 중단되기도 했다.

특히,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어가고 있는 견조한 실적이 주가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최근 공개한 연간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영업수익은 전년동기대비 15.15% 늘어난 2억8500만 위안을, 순이익은 46.45% 오른 6584억6000만 위안을 기록했다.

3. RCS 테마주 '성광그룹' 73% 상승

차세대메시징서비스(RCS) 테마주 성광집단(省廣集團,성광그룹·GIMC)이 73%의 주가 상승폭을 기록해 3위에 올랐다. 성광집단은 브랜드관리, 디지털 마케팅, 미디어 에이전트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성광집단은 5G 시대를 맞아 성장 가능성이 기대되는 RCS의 대표 테마주로 주목받고 있다. 다만, 성광집단 측은 현재로서는 RCS와 관련한 업무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고 밝힌 상태다.

최근 중국 동영상 공유 애플리케이션 틱톡(TikTok)의 개발사인 바이트댄스(ByteDance)와 협업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성광집단의 주가 상승폭은 더욱 확대됐다. 4월 한달 간 10번이나 일일 상한가 제한폭을 넘어서며 거래가 중단됐고, 한 때 주가 상승폭은 120%까지 치솟기도 했다.

지난 달 8일 성광그룹은 바이트댄스와 합작을 체결, 틱톡의 해외 광고 사업을 비롯한 150개 해외국가 및 지역의 모바일 데이터 해외 사업 대행 계약을 따냈다고 전했다.

4. 특고압 테마주 '국전남자' 70.7% 상승

특고압 테마주인 국전남자(國電南自,궈뎬난쯔)는 특고압 송전선 및 주요 전력설비 유지 및 보수를 주요 업무로 하는 상장사다. 국전남자는 A주의 특고압 대표 테마주는 아니지만 올해 중국의 인프라 산업 발전 속에 미래 성장가치가 높아질 종목으로 평가받으며 지속적인 상승장을 연출했다.

4월 중순 7일간 연속으로 연출된 강세장이 월간 주가 상승폭을 확대 시켰다. 지난해 순이익은 1억6100만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15.57% 늘었고, 현금 유동량은 전년대비 115.40% 급증한 3억900만 위안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특고압 및 충전소 관련 수주 물량은 0.1107%에 불과해 전체 수익에서 차지 하는 비중은 비교적 적었다. 1분기 또한 플러스 실적을 기록, 영업 수익은 9.25% 늘었고 순이익은 117.95% 급등했다.

5. 의약바이오 테마주 '미명의약' 66.7% 상승

코로나19의 대표적 수혜 업종인 의약바이오 테마주인 미명의약(未名醫藥,시노바이오웨이 메디컬)은 4월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종목 중 하나다.

미명의약은 농약과 의약 제조에 들어가는 중간체 연구 개발 및 생산을 담당하는 업체로, 4월 한달 간 주가가 상한가 제한폭을 넘어서며 7차례나 거래가 중지된 바 있다.

5월 4일 현재까지 지난해 실적은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다만, 최근 발표한 1분기 실적표에 따르면 영업수익은 전년대비 19.25% 오른 1억200만 위안을, 순이익은 385.98% 급등한 6282억700만 위안을 기록했다.

[난징 신화사 = 뉴스핌 특약] 배상희 기자 = 중국 난징(南京) 소재의 증권사 객장에서 한 고객이 주식 시세 전광판을 배경으로 환하게 웃고 있다.

6. 코로나19 진단시약 개발 기업 '석세바이오' 60.8% 상승

코로나19 진단시약 테마주로 주목받는 석세생물(碩世生物,바이오 퍼펙터스) 또한 4월 눈에 띄는 주가 상승폭을 기록했다. 석세바이오는 올해 1월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출시하며 코로나19의 대표적 수혜주로 떠올랐고, 이는 실적 및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RNA(리보핵산) 추출을 위한 자동 핵산 추출기의 1년 생산량은 1000 대에 달한다. PCR(중합효소 연쇄반응) 시스템과 PCR 프라이머(특정 유전자를 합성하는 위치를 알려주는 짧은 유전자 서열) 검측기 또한 자체적으로 개발 및 생산 중이다.

올해 2월 말까지 중국 전역에 100만명 분 이상의 진단키트를 공급했다. 이를 통해 1분기에는 지난해보다 276.21% 늘어난 2억 위안의 영업수익을 기록했다. 1분기 순이익은 1억400만 위안으로 지난해 한 해 동안 벌어들인 순이익보다 670.91%나 늘었다.

높은 배당수익률 또한 석세바이오의 매력적인 투자포인트 중 하나로 꼽힌다. 2019년 사업연도 배당안에 따르면 석세바이오는 10주당 15위안의 현금 배당 계획을 밝혀, 55개 커촹반 상장사 중 가장 높은 배당수익률을 자랑했다. 배당금액은 8793만 위안(세금 포함)으로 이는 순이익의 104.98%에 달하는 규모다.

7. 테슬라 테마주 '경위고분' 57.2% 상승

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의 테마주로 유명한 경위고분(京威股份,경위주식)은 57.2%의 월간 주가 상승폭을 기록해 상위 10위권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경위고분은 테슬라 부품 공급업체로서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달 23일 경위고분은 자사의 전액출자회사인 우시웨이카웨이(無錫威卡威) 자동차 부품 유한공사가 테슬라와 부품 및 서비스 이용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고, 향후 테슬라가 해당 자회사로부터 자동차 외장 부품을 공급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공급량은 테슬라의 자체적 수요에 근거해 주문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진 후 4일 동안 경위고분의 주가는 일일 상한가 제한폭을 넘어서며 거래가 중지되기도 했다.

미국 증시에서 테슬라 주가가 연일 강세를 이어간 것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4월 미국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다른 자동차 섹터 종목 주가가 하락하는 와중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형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은 코로나19 여파로 자동차 생산 가동을 중단했고, 이것이 투자 심리에 부담감을 안겨주며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테슬라는 모델3의 순차적 생산을 통해 안정적인 생산성을 인정받았고, 2차 전지 및 전기차 생산을 통한 미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아 나홀로 주가 고공행진을 이어간 바 있다.

8. 특고압 테마주 '휘금통' 53.5% 상승

올해 중국 인프라 산업 성장의 원년을 맞이해, 특고압 테마주인 휘금통(匯金通)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 또한 커지고 있다.

휘금통은 특고압 송전철탑, 고압변전소 등 각종 아연도금 구조물을 생산 및 판매하는 벤처기업이다. 해당 기업은 중국 국내 최고 전압 등급인 750kV급 송전선 철탑 생산 허가증 및 세계 최대 전력회사인 중국국가전망공사(中國國家電網公司·SGCC)의 특고압 철탑 제품 공급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휘금통은 인프라 산업 발전 속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한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85.9% 늘었고, 올해 1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39% 증가했다.

9. 코로나19 테마주 '인복의약' 52.2% 상승

인복의약(人福醫藥,휴먼웰 헬스케어)은 의약품과 바이오 기술 연구 개발, 제품 판매를 담당하는 기업으로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수혜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코로나19의 발원지로 알려진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 소재한 의약 기업이라는 점에서 더 많은 주목을 받았다.

최근 공개된 연간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인복의약은 지난해 전년동기대비 17.03% 늘어난 218억 위안의 영업수익을 벌어들였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8억4000만 위안으로 전년도 마이너스 실적에서 플러스 실적으로의 전환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10. 디지털화폐 테마주 '광전운통' 51.6% 상승

최근 중국 정부가 세계 최초로 디지털화폐 시범 운용에 나선 가운데, 광전운통(廣電運通,GRG Banking)이 대표적 디지털화폐 테마주로 주목받고 있다.

광전운통은 핀테크를 중심으로 한 스마트금융, 경영 서비스 및 빅데이터 솔루션 제공, 인공지능 단말기 설비 판매 등을 담당하는 기업이다. 현재 DC/EP(중국 법정 디지털화폐의 영문명으로 디지털화폐<Digital Currency>와 전자결제<Electronic Payment>의 약자) 응용 연구 개발 업무, 특히 ATM에서의 디지털화폐 서비스 이용 모델, 은행 계좌 실물 화폐와의 호환 모델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밖에 하드웨어 디지털화폐 전용지갑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디지털화폐는 휴대전화에 전자지갑 형태로 돈을 넣어둔 뒤 언제든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발행해 주요 은행에 배분하고, 개인은 은행 계좌를 통해 인출해 사용할 수 있다. 기존의 모바일 결제와 달리 중국 전화번호가 없어도, 인터넷이 안되는 곳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강점이 있다. 이미 모바일 결제 서비스가 상용화되어 있는 중국이지만 디지털화폐 도입을 통해, 위챗페이나 알리페이 등 민간 회사별로 난립했던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정부 주도로 통합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와 함께 일대일로 국가들을 중심으로 디지털화폐를 유통시켜, 기축통화의 지위를 얻으려는 야심이 깔려 있다는 견해도 나온다. 

최근 광전운통이 중국 대표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와 함께 전문 설비 생산라인 기획과 관련한 합작을 체결했다는 소식도 주가 상승에 호재로 작용했다.

지난해 광전운통의 영업수익은 64억9600만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19%, 순이익은 6억4000만 위안으로 19.14% 증가했다. 다만 올해 1분기 영업수익은 전년동기대비 10.41% 줄어든 11억4000만 위안을, 순이익은 28.15% 줄어든 1억4400만 위안을 기록했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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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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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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