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의 확진자가 1만5000명을 돌파했다. 사망자도 500명을 넘어섰다. 일본 정부는 당초 6일까지로 예정했던 긴급사태 선언을 이달 말까지 연장할 방침을 결정했다. 아베 신조(安倍晉三) 총리가 오늘 오후 발표할 예정이다.
일본 NHK는 4일 0시 기준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만5790명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국내 확진자 1만5064명 ▲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712명 ▲전세기 확진자 14명을 더한 것으로 집계 수치는 NHK가 각 지자체 발표를 취합한 것이다.
도쿄(東京)에서 91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일본 전역에서 201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하지만 도쿄의 확진자가 3일 만에 두 자릿수를 기록하는 등 증가세는 둔화되고 있다고 NHK는 전했다.
누적 사망자는 549명으로 확인됐다. 사망자 내역은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자 13명 ▲일본 내 확진자 536명이다.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2020.05.04 goldendog@newspim.com |
일본 내 확진자의 지역별 현황을 보면 도쿄가 456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오사카(大阪)부 1666명 ▲가나가와(神奈川)현 1097명 ▲사이타마(埼玉)현 898명 ▲지바(千葉)현 852명 ▲홋카이도(北海道) 848명 ▲효고(兵庫)현 668명 ▲후쿠오카(福岡)현 647명 ▲아이치(愛知)현 492명 ▲교토(京都)부 331명 순이었다.
그 외 ▲이시카와(石川)현 264명 ▲도야마(富山)현 212명 ▲이바라키(茨城)현 165명 ▲히로시마(広島)현 161명 ▲기후(岐阜)현 150명 ▲군마(群馬)현 146명 ▲오키나와(沖縄)현 142명 ▲후쿠이(福井)현 122명 ▲시가(滋賀)현 95명 ▲미야기(宮城)현 88명 ▲나라(奈良)현 87명 순이었다.
후생노동성 직원 및 검역관을 포함한 공무원 확진자와 공항 검역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총 157명이었다.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1일 시점에서 일본 내 확진자 중 인공호흡기를 부착했거나 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환자는 332명이다. 내역을 살펴보면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자 4명 ▲일본 국내 확진자 328명이다.
한편, 1일까지 증상이 개선돼 퇴원한 사람은 4632명이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자가 651명 ▲일본 국내 확진자가 398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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