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2층 발굴 마무리 후 발화장소 감식 예정
1차와 같은 구성 및 인원 투입
[이천=뉴스핌] 정종일 기자 = 38명이 사망한 경기도 이천 한익스프레스 물류센터 화재현장에 대해 1일 오전 합동감식반이 2차 정밀감식에 들어간다.
[이천=뉴스핌] 정종일 기자 = 이천 물류센터 화재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합동감식반이 1차 현장감식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0.05.01 observer0021@newspim.com |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진행된 합동감식반의 1차 감식에서 화재 발생지점으로 추정되고 있는 지하 2층으로 진입하기 위해 잔해물 등을 치우는 발굴작업에 집중했으나 화재잔해물이 많이 쌓여 있어 발굴을 완료하지 못했다.
이에 1일 진행되는 2차 정밀감식에서 발국작업을 마무리하고 지하 2층에 진입해 발화 장소 등에 대한 감식을 할 예정이다.
만일 1일에도 현장감식이 마무리되지 않을 경우 추가 감식을 통해 발화부에 대한 조사와 발화원인 등에 대해 규명할 계획이다.
1차 합동감식에는 경기남부경찰청 과학수사대 15명, 국립과학수사대 8명, 소방당국 10명, 한국전기공사 5명, 한국가스공사 3명, 고용노동부 2명, 안전보건공단 2명 등이 참여했으며 2차 정밀감식에도 같은 구성의 인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29일 화재가 발생한 경기도 이천시 모가산업단지내 물류센터 창고 신축공사현장은 한익스프레스 소유로 지하 2층, 지상 4층, 건물면적 1만1043㎡ 규모로 완공을 2개월여 앞 둔 가운데 지하 2층에서 우레탄 폼 작업을 하던 중 폭발로 인해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이천시는 사망자에 대한 합동분향소를 창전동 서희청소년문화센터에 설치했으며 모든 상황이 정리될 때까지 기한없이 24시간 운영할 예정이다. 입구에서 코로나19 관련 체온체크 및 손소독을 해야하고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분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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