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임성재는 내년 도쿄올림픽 남자골프의 복병"

기사입력 : 2020년05월01일 00:57

최종수정 : 2020년05월03일 23:20

日 프로출신 해설가 사토 "메달 따면 군 복무 면제 혜택"도 지적
"45세 되는 우즈의 올림픽 출전은 올가을 메이저대회 일정과 건강 상태에 달려"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1년 연기된 2020도쿄올림픽에 대해 말이 많다. 코로나19가 진정되지 않으면 취소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들린다.

그 와중에 올림픽 골프종목을 관장하는 국제골프연맹(IGF)이 지난달 29일 출전선수 선발 기준을 발표하자 일본 언론을 중심으로 도쿄올림픽 골프에 대한 관심이 반짝 높아진 듯하다.

일본골프투어(JGTO)에서 9승을 거두고 해설가로도 활동중인 사토 노부히토(50)는 일본골프다이제스트에 쓴 글에서 "도쿄올림픽에서 주목해야 할 복병이 다수 있다. 미국PGA투어 첫 승을 거둔 호아킨 니만(21·칠레), 빅토르 호블랜드(22·노르웨이)는 젊은 유망주이고, 4년전 리우 대회에서 4위를 한 토마스 피터스(벨기에)는 다크 호스다. 스물 두 살인 임성재도 복병이다."고 말했다.

임성재가 도쿄올림픽 남자골프의 복병으로 지목됐다. 미국PGA투어 첫 승, 페덱스컵 스탠딩 1위, 2016년과 2017년 JGTO 경험 등과 함께 메달 획득시 군 복무가 면제된다는 점이 그 배경이 됐다. [사진=USA투데이]

20대 초반 선수들은 체력을 바탕으로 코로나19 탓에 가을에 집중된 투어 일정을 잘 소화할 수 있고, 내년 7월23일 시작하는 올림픽에서는 한층 성숙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풀이했다.

그는 임성재에 대해 "지난 3월초 미국PGA투어 혼다 클래식에서 첫 승을 거뒀으며 현재 페넥스컵 스탠딩 1위를 기록중이다"며 "한국 남자골퍼 가운데 올림픽 출전 경쟁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적었다.

사토는 올림픽에서 메달을 딸 경우 군 복무를 면제해주는 한국의 특수 사정도 지적했다. 임성재도 최근 인터뷰에서 "올해 목표는 도쿄올림픽에 나가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고, 지난해 페덱스컵 스탠딩(19위)을 능가하는 성적을 내는 것이다"고 밝힌바 있다.

사토는 "배상문의 사례에서 보듯 정상급 선수라도 군 복무 후 투어에 복귀해 부활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며 "10대 때인 2016년과 2017년에 이미 JGTO 경험을 한 임성재에게 도쿄올림픽과 메달의 의미는 유달리 크지 않을까"고 덧붙였다.

한편 사토는 올림피안이 되고자 하는 타이거 우즈에 대한 평가도 했다. 그는 "우즈는 내년에 한 살 더 먹어 만 45세가 된다. 올해 가을 이후엔 메이저대회 등 빅 토너먼트가 몰려 있다. 그의 메이저대회 일정과 건강상태가 올림픽 출전에 변수가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ksmk754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