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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반도체·바이오·미래차' 차세대 주역 98개사 선정

기사입력 : 2020년05월01일 00:12

최종수정 : 2020년05월01일 00:12

바이오 61개사·미래차20개사· 시스템반도체 17개 선정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신약 벤처기업인 온코크로스는 정부의 'BIG3 분야'혁신성장 지원업체로 선정됐다. 이 회사는 이번 선정으로 연구개발(R&D)비용을 지원받게 됐다. 코로나19나 치료제가 없는 전염병 후보군에 대한 RNA염기서열(RNA-seq)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치료약물 후보군을 선별‧개발하려고 한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온코크로스처럼 BIG 3(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차)분야에서 맞춤형 지원대상인 스타트업·벤처기업 98개사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바이오 분야가 61개로 가장 많고 미래차(20개사)와 시스템반도체(17개) 순이다. 이번 선정은 지난 12월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발표했던 'BIG 3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 지원전략' 후속이다.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바이오 미래차 시스템반도체 등 빅3 분야의 미래 주역 98개사를 선정했다.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0.05.01 pya8401@newspim.com

빅3를 세분해 보면 시스템반도체 분야에 선정된 17개사 중 SoC(System on the Chip) 분야가 11개사로 가장 많다. 글로벌 지식재산권(IP) 설계기업인 영국의 Arm사의 설계패키지(Flexible Access)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이 신청이 몰렸다는게 중기부 분석이다.

이번에 선정된 퓨리오사에이아이사는 인공지능(AI) 연산에 최적화된 추론을 위한 지능형 반도체 NPU(Neutral Processing Unit)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Arm사의 설계 패키지를 활용해 보다 빠른 고성능 NPU 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이오 분야는 온코크로스사를 포함해서 61개사를 선정했다. 특히 코로나19영향으로 백신·치료제 개발, 진단키트 개발 등 의약·의료기기 관련 기업 24개사를 뽑았다.

미래차 분야에서는 국내 레이저 응용기술 선도기업인 컨셉션 등 20개사를 정했다.

한편 중기부는 2차로 150개를 추가 모집하기 위해 내달 8일부터 20일까지 신청접수를 받는다. 모집분야는 1차와 동일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기부 홈페이지(www.mss.go.kr)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www.kia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차정훈 창업벤처혁신실장은 "BIG 3분야에서 핵심 역할을 할 스타트업을 선정해 기술개발에서 사업화까지 지원할 계획"이라며 "특히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바이오 분야의 기업을 대폭 늘리는 등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pya84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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