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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장관들 질타 "되풀이되는 대형화재, 뼈저린 반성 있어야"

기사입력 : 2020년04월30일 10:13

최종수정 : 2020년04월30일 10:17

정 총리, 이천시 물류센터 화재 관련 장관 회의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이천 물류센터 화재와 관련해 관계기관장들을 강하게 질타했다. 

30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이천 화재사고 관련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공사 현장에서 대형화재가 되풀이되는 것에 대한 뼈저린 반성이 있어야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세균 총리는 "무엇보다 먼저 이번 사고로 돌아가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정부는 부상자 치료와 돌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피해자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천=뉴스핌] 정종일 기자 = 29일 오후 화재가 발생한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 소재 물류센터 화재현장에 정세균 국무총리가 도착하고 있다. 2020.04.29 observer0021@newspim.com

특히 정세균 총리는 잇단 화재에 대한 정부의 대응 부족을 질타했다. 그는 "고용부와 소방청, 경찰청 등 관계기관에서는 어떻게 화재가 발생했고 왜 짧은 시간에 불길이 급격히 확산돼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했는지 화재 경위를 철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또 "안전기준과 수칙은 제대로 준수했는지, 관계기관의 관리감독은 적절했는지, 사고대응에는 문제가 없었는지도 꼼꼼하게 되짚어 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다시는 이번과 같은 대형화재가 반복되지 않도록 실질적인 처방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관계기관에서는 긴장감을 갖고 사고수습이 마무리 되는대로 명확한 원인 규명을 바탕으로 근본적인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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