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언주 "당장 전당대회 어려워...김종인에게 비대위 맡겨보자"

기사입력 : 2020년04월28일 14:33

최종수정 : 2020년04월28일 16:41

"차악으로라도 카리스마 비대위원장 나쁘지 않아"
"김종인 비대위, 제1야당 맘대로 하지는 않을 것"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이언주 미래통합당 의원은 28일 "당장 전당대회를 치루는 것은 어렵다"며 "김종인 비대위에 대한 여러 걱정이 있지만 한번 맡겨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언주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종인 비대위와 관련해 다양한 의견들이 있다. 당의 정체성과 관련해 당에 기여한 분들을 중심으로 재구축되어야 한다는 의견 등 모두 맞는 말씀"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언주 미래통합당 의원. 2020.02.06 leehs@newspim.com

그는 "하지만 선거 참패로 인한 충격, 개표논란, 거대여당에 대한 견제, 선거참패 이후 지지층의 위축상황 등을 감안할 때 당장 전당대회를 치루는 것이 가능할지 걱정도 든다"며 "최선은 아니겠지만 차선 또는 차악으로라도 카리스마가 있는 비대위원장에게 한번 맡겨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어 "자칫 선거참패 이후 당권으로 내부가 분열되는 모습이 국민들에게 어떻게 비춰질지 우려스럽다"며 "김종인 비대위에 대한 여러 가지 걱정에 대해 잘 알고 있다. 그리고 일부 수긍이 가는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그런 부분들은 우리가 힘을 합해 조금씩 협력하고 함께 만들어 가면 되지 않을까, 결국은 우리가 만들어가야 한다"며 "제1야당을 상대로 김종인 비대위도 마음대로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지금 우리는 스스로를 추스르고 은인자중하며 왜 패배했는지, 그렇다면 대안은 무엇인지, 어떤 것에 집중해야하는 지를 판단해야 한다"며 "권력투쟁이 집중하기보다는 이런 당 수습을 부탁하고 시간을 갖고 준비할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