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인영 "불법 촬영물, 복제·반포·소지자 20대 국회서 발본색원"

기사입력 : 2020년04월28일 10:42

최종수정 : 2020년04월28일 10:42

李 "기존 처리한 n번방 관련 법안 느슨했다" 반성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디지털 성범죄 근절법안에 힘을 모아달라고 여야 협조를 당부했다. 

이 원내대표는 28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내일 n번방 재발방지법 처리를 여야가 합의했는데 참으로 다행스럽다"며 "우리 국회가 그동안 통과시킨 법안은 너무 느슨해 피해자 아픔을 돌보지 못하고 가해자 단죄를 못했다"고 사과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0.04.24 kilroy023@newspim.com

이 원내대표는 "늦었지만 20대 국회서 디지털 성범죄를 매듭지을 수 있게 하겠다"며 "불법 촬영·복제·반포·소지, 촬영물 협박까지 발본색원 수준으로 처벌 받도록 하겠다"며 "아동·청소년 음란물과 연계된 범죄자는 학교 관계기관 취업도 불가능하게 하고 스토킹 처벌도 가능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디지털 성범죄는 사회를 병폐로 몰아넣는 독버섯"이라며 "내일 국민께 드린 약속을 실현하고 실천하는 첫날이 되길 바란다"꼬 말했다.

앞서 n번방 사건 처벌 건의안은 지난 1월 국회가 신설 '국민동의청원' 1호 법안으로 지정된 바 있다.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성폭력 범죄 특례법 일부개정안을 의결했을 뿐 청원 내용은 대부분 반영되지 않았다. 기존 성폭력 처벌 법안 처리만으로 충분하단 계산에서였다. 

한편 이 원내대표는 29일 본회의에서 처리해야할 법안으로 2차 추가경정예산과 ▲긴급재난지원금 기부금 특별법 ▲기간산업안정채권 국가보증동의안 ▲산업은행법 ▲공중보건위기대응법 ▲복지부 복수차관제도를 위한 정부조직법 ▲공공의료대학 설립법안 등을 꼽았다.

이 원내대표는 "코로나19 대응법안이 늦어지면 국민만 피해를 본다"며 "21대 국회 회기 안에 법안 처리를 끝내야 방역 당국이 대응할 시간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with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