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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지금은 경제 전시 상황, 무엇보다 빠른 정부 돼야"

기사입력 : 2020년04월28일 10:28

최종수정 : 2020년04월28일 10:34

3차 추경안, 내수활력 대책 등 주문 "투자 활성화 대책 준비해야"
한국판 뉴딜도 강조 "다양한 프로젝트 발굴에 상상력 발휘하라"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현재를 '경제 전시상황'이라고 규정하면서 무엇보다 경제 정책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내수와 투자 활성화,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28일 국무회의에서 "지금부터가 본격적인 경제 위기 국면으로 전 분야 전 영역에서 끝을 알 수 없는 경제 충격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그야말로 경제 전시 상황으로 정부는 위기 극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위기 국가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역설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사진=기획=청와대] photo@newspim.com

문 대통령은 "경제부총리를 사령탑으로 하는 경제중대본으로 모든 부처가 자신의 역할을 분명히 하면서 혼연일체가 되어 위기극복의 전면에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무엇보다도 빠른 정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전례없는 위기 상황에서 과감하게 결정하고 빠르고 정확하게 집행해야 한다"면서 "비상경제회의에서 이미 결정된 사항들부터 집행에 속도를 더해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3차 추경안도 실기하지 않아야 한다"며 "빠르게 결정하고 빠르게 행동하는 정부로서 국민의 삶과 국가경제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내수 활력 대책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은 방역 지침과 수칙을 지키면서 일상적 사회경제 활동을 시작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정부는 소비 진작을 위한 시간표를 보다 앞당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소비쿠폰 집행을 본격화하고 선결제 선구매 활성화 정책 등 정부가 이미 결정한 사항의 신속한 집행을 포함해 본격적인 소비활력 제고를 위해 상황에 맞는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강구해달라"고 주문했다.

[서울=뉴스핌]정세균 국무총리가 참석자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페이스북 ] photo@newspim.com

문 대통령은 또 "투자 활성화 대책도 조기에 준비해주기 바란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투자의 촉진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반영한 보다 공격적인 투자 활성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달라"고 지시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한국판 뉴딜을 국가 프로젝트로 적극 추진해야하다는 것"이라며 "우리의 강점을 살려 국내 기술과 인력을 활용한 디지털 기반의 대형 IT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기획하고 추진하는 것을 검토해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비대면 의료서비스나 온라인 교육 서비스 등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주목받는 분야는 물론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시티 확산, 기존 SOC 사업에 디지털을 결합하는 사업, 디지털 경제를 위해 데이터를 축적하고 정리하는 사업 등 다양한 프로젝트 발굴에 상상력을 발휘해달라"고 강조했다.

또 "우리나라는 성공적인 방역으로 봉쇄나 이동금지 조치에 의해 문을 닫은 기업이 없었기 때문에 가장 안전한 생산기지가 되고 있다"며 "해외로 나간 우리 기업들의 유턴을 포함해 우리나라가 글로벌 첨단기업들의 생산기지가 될 수 있도록 과감하고 적극적인 투자유치와 지원방법을 조속히 강구해달라"고 주문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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