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코로나19 직격탄' 에쓰오일 "가동률 축소 없어...2Q 반등 기대"

기사입력 : 2020년04월27일 19:46

최종수정 : 2020년04월27일 19:46

저유가에 따른 외부요인 탓 분석...5월부터 마진 개선 기대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코로나19 영향으로 1분기 1조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기록한 에쓰오일이 2분기부터 반등하겠다고 강조했다. 가동률도 정상적으로 유지해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계획이다.

에쓰오일은 27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현 시장상황을 봤을 때 4월 마진이 여전히 좋지 않으며 흑자를 기록하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다만 5~6월 마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돼 1분기에 비해서는 대폭 개선될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에쓰오일 2020년 1분기 실적 [사진=에쓰오일] 2020.04.27 iamkym@newspim.com

이어 "2분기 수요가 감소하고 있지만 가동률을 줄일 계획은 없다"면서 "마진 하락과 수요 감소로 인한 가동률 축소는 구체적으로 논의된 바가 없다"며 가동률 축소 가능성을 일축했다.

그러면서 1분기 대규모 영업손실이 대부분 유가 하락으로 인한 외부 요인 탓이기 때문에 추후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에쓰오일은 "가동률을 조정한다거나 판매를 하지 못하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2분기 최대 가동을 통해 수익을 극대화 할 것"이라며 "경쟁력 없는 플레이어들은 불가피하게 감산할 수 밖에 없고, 그것이 반영되면 2분기 이후 스프레드도 점차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석유화학 2단계 투자 최종 결정은 현재 판단하기 이르다고 설명했다.

에쓰오일은 "재무적으로 체력을 비축하고 프로젝트를 수행할 능력이 있느냐가 의사결정의 중요 요소"라며 "올해 실적이 확정되고 재무구조가 개선되는지, 내년 전망 등을 고려해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이날 연결 재무제표 기준 1분기 영업손실이 1조73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적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조19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8806억원을 기록했다.

 

iamky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