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소방서는 최근 한반도 전역에서 발생하는 지진의 여파로 건축물 붕괴 우려가 있는 익산지역의 도시탐색 특별훈련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도시탐색 인명구조훈련은 지진, 테러, 붕괴사고 시 건물 잔해에 매몰되거나 부상을 당한 요구조자를 탐색해 안전하게 구조하기 위한 훈련이다.
[익산=뉴스핌] 전북 익산소방서 119대원이 에어백을 활용한 구조훈련에 임하고 있다.[사진=익산소방서] 2020.04.27 gkje725@newspim.com |
익산소방서 후정에서 전 구조대원이 참석한 가운데 붕괴사고 인명구조에 필요한 장비인 에어리프팅백, 내시경카메라, 절단장비 등을 동원해 인명탐색 및 구조훈련을 중점적으로 진행됐다.
또 국내외 대형지진 및 테러사고 대응력 향상과 붕괴사고 현장에 첨단장비를 활용한 기술적 인명구조 탐색기법에 중점을 두고 △붕괴건물 천공 및 파괴기법 △구조물 안정화 기법 △중량물 인양 및 하중 안정화 △붕괴건물 표식체계 등 훈련과 봄철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로 차량 내에 요구조자가 고립된 상황을 가정한 훈련도 이뤄졌다.
서상희 익산소방서 구조대장은 "붕괴사고의 위험은 지진과 공사장 작업 등으로 인해 우리 주변에서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재난사고이다"며 "어떤 특수한 재난현장에서도 신속한 인명구조로 시민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현지적응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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